2013. 11. 16. 23:06ㆍ나의시
오고 가고
여름 오고 너는 갔다
연초록 청춘의 비린 향기,
벚꽃 뿌린 영롱한 봄의 바람,
꿈결로 찾아든 한가닥 환상,
여름이 몸부림칠때
우리 가는길에 구절초 피어
가을이 묻어오는 소리 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