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4월29일 화요일
2014. 4. 29. 18:49ㆍ여행
엊그제 일요일 조금 피로한 하루를 보냈나,
밤공기 맞으며 운동을 해서 그런지
자다가 추워서 옷을 껴입고 자고 났는데 몸살이 오려나
편두통이 있다.
매일매일 일기쓰듯 하루를 간단히 정리하는데만도 게으르면
또 하루가 밀려지고 말아 컴퓨터에 앉아 사진을 정리하고
몇자 남기고 하는 작업을 하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사진이 찍혔다
큰 맘먹고 새로 구입한 카메라로 사진 찍는 재미에 푹빠진 남편은
감기약을 먹고 업어가도 모르게 자고 있는 사이에 꽃 사진을 찍어왔다.
봄에는 봄꽃이 여름에는 여름꽃이 가을에는 가을꽃이 피겠지만
저마다 다른 색깔로 저마다 다른 꽃잎으로 열렸다 스러지는
생명의 순환이 바로 내곁에 있다.
여기서는 마로니에와 사이프러스가 담을 감싸고 있는데
지금쯤 우리의 산야에는 아침이슬이 버리고 떠난 그자리에
연분홍 색깔로 피는 진달래와 요염한 자태로 내자리를 지키며
진분홍으로 피는 철쭉꽃 만발했을것이다.
내가 살고 있는 잔디밭에서 항상 뛰어노는 검은 고양이는
사람이 가도 피할줄을 모른다.언제나 혼자 집을 돌아다니길래
야홍 이라고 한번 불러보니 내바지 가랑이옆에 지 머리를 비벼댄다.
잔디밭에 앉아 오수를 즐기는 고양이 검은 머리가 초록과 잘어울린다.
늦은 오후에 약간 등에 땀이 베일 정도의 운동으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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