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팔공산
2016. 7. 6. 10:58ㆍ백대명산
일시-2016년7월5일 화요일 흐린뒤갬
장소-대구 팔공산
코스-수태골 휴계소-오도재-비로봉(1193m)-동봉-74번 이정표-좌측-염불암 갈림길-양진암-동화사
-다시 돌아나와 다리건너-일주문-차도에서 우측으로 삼백미터-씨네 80 버스 주차장
9km를 5시간 걸림
남부지방에 걸쳐있던 장마전선이 중부로 넘어오면서 서울에도 비가 내렸다
비를 뚫고 서울 경기을 지나 충청 경북까지 내려오니 말끔한 하늘위로
안개 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국립공원 팔공산 오르는길은 입구부터 넓은길과 돌계단과 바위 우회로로 정상인 비로봉까지
오르는길이 잘 다듬어져 있어 산행 하기 좋았다
습기찬 팔공산에는 전날 내린 비로 계곡마다 물줄기가 시원스레 흐르고 있었다
골마다 불어대는 바람도 시원하고 물줄기도 시원하여 덩달아
머리에 싸맨 물수건도 시원했다
수릉봉산표석을 지나면 바위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또 시원했다
오도재를 지나 비로봉 전에 있는 마애약사 여래 좌상은 지나치고
비로봉 정상을 찍고 동봉으로 내려오는길에 통일 신라시대것으로 추정되고
높이는 육미터에 해당되는 석조 약사 여래 입상의 불상이 인상적이었다
74번 이정표까지 내려와 염불암쪽으로 내려오면 도로는 시멘트로 만들어진 차도로
한참을 걸어 내려와야 동화사가 나온다
대구에서 가장 크다는 동화사를 포함하여 팔공산에만도 오십개의 암자가 있다 한다
난생 처음 밟은 대구 팔공산의 기가 경상도 사투리 답게 억세게 크고 우람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