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돈이 내린다면

2024. 4. 9. 15:43독후감

저자-프랭크 코트렐 보이스

 

소설은 실제가 아닌 가상이라 어떤 이야기도 쓸수 있다

영화 밀리언즈의 원작 소설로

이 소설은 초등학생 형제가 주인이다

백화점 화장품 코너에서 일하던 엄마가 죽고 아빠와 셋이서 사는 어린 형제

형 안소니는 어린 나이에도 재테크를 추종하고 동생 데미안은 성인들과 교감을 한다

어느날 형제에게 고액권이 가득한 돈가방이 떨어지고 이야기는 펼쳐진다

몇일후면 파운드는 유로화로 대체되어 휴지조각이 되기전에 쓰던지 부동산을 구입하던지

모두 처분해야하는 현실

유럽통화연맹이 출범하여 유럽에서는 유로화를 체제가 대세지만 영국은 파운드화를 고수하여

런던에 가보니 유로도 사용되고 파운도도 사용되고 있었다

애들에게 뿌려도 보고 기부도 해봐도 자꾸 일이 꼬인다

하늘이 준 기회라 재태크로 차익을 노리려는 형과 성 프란치스코처럼 어려운 사람을 도와

천국문에 다가가고 싶은 동생

그들의 어설픈 돈쓰기도 한계에 부닥친다

하늘에서 떨어진줄만 알았던 돈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이야기는 우여곡절을 겪은후 엔딩은 해피하다

레일이 푸르슴하게 빛나는 기차 선로에 올라서서 불붙는 지폐들을 바라보며 깔깔 웃는 레미안

그러나 도로시 아줌마와 아빠 그리고 형 세명은 지폐를 한뭉치씩 주머니에 숨겼다

그돈으로 나이지리아에 열네개의 우물을 팠다

소설의 끝부분

"돈이란 때로 이렇게 우리 손을 떠나 수도관의 물처럼 열사의 땅으로 흘러가기도 한다

그러면 먼지 날리던 땅은 그 물을 삼켜서 사방 멀리까지 식량과 꽃을 맺는다

그렇게 땅에 죽어 누워 있던 씨앗과 뿌리와 생명들이 아름답게 되살아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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