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102
2025. 1. 30. 13:59ㆍ일반산행
일시-2025년 1월26일 일요일 흐림 -3/7
설 연휴가 다음주 목요일까지 길다
내일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밀려와 명절날에 폭설추위가 몰려온다는 기상예보다
오후 짧은 햇살이라도 뜨면 좋으련만 잔뜩 흐려있는 하늘
미세먼지 탓이다
산책겸 슬슬 오르다 보니 어느덧 성벽에 다달았다
암문으로 들어서 성안 둘레길은 시끌벅적 차량으로 놀러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장대 오르는 돌계단 앞에는 여전히 가림막이 쳐져 있고
나는 뒤돌아 암문으로 성밖으로 돌아나와 왔던 길로 뒤돌아섰다
이제부턴 운동삼아 올라오는 구간은 성벽을 보는것으로 만족하기로 한다
온도가 올라가면 미세먼지가 극성이고 미세먼지 없이 맑은날은 춥다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게 정석이거늘,
날씨를 탓할게 아니라 변하는 날씨를 감당 못하는 나를 탓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