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학교 이티
감독:박광춘
주연:김수로(천성근)
출연:이한위(교장).김성령(이사장)은 부부
백성현(권투하는 정구)박보영(전교일등 송이)이민호(얼짱 상훈)문채원(돈없는 은실)이찬호(툭하면 코피터지는 뚱보)김형범(다른영어선생)
정권이 바뀔때마다 변하는 교육정책에
거기서 살아남아야 하는 교사와, 이미 길들여진 학생과, 내자식을 위해 어쩔수없는 선택을 하는 학부모들,
무엇이 문제인지 알면서도 선� 나서지도 물러서지도 못하는 답답함이 우리교육이다.
이현실을 풍자적으로 만들어 영화로 보여준다.
박감독의 예리한 시선과 용기가 보인다.
화면이 바뀔때마다 파워플하면서 재치있는 입담과 행동으로 웃겨주는 총각선생 천성근은 배우 김수로씨가 맡아 열연했다.
그의 코미디 넘치는 연기는 얼굴에서 먼저 나타나고, 맡은 배역에 진지했을뿐이라고 겸손해한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입시에는, 해가뜨면 공차고 비가오면 자습하는 체육시간은 그저 교과가 아니였다.
쳬육시간을 없애고 영어시간을 늘리라는 학부모성화에 천선생은 해고 첫번째 순위였다.
그러나 담임교사로서, 학생들 눈높이에서 학생들 형편을 눈에띄지않게 도와주고,
가출한 학생을 복싱선수로 키우는등 차별않는 교사였다.
10년전 받아놓은 영어교사자격증을 내밀고 영어 선생이 된다.
단어하나 제대로 쓸줄 모르는 천선생은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놀림감이된다.
마지막 관문인 공개수업을 위해 영어마을에서 자신감을 키우고 학원수강까지 하면서 멋지게 치뤄낸다
이제 더이상 천선생은 외계인 et 가 아닌 잉글리쉬 티쳐 et 가 된다.
6년후 송이는 교사가 되어 시골학교에 갔다 영어로 체육수업을하는 천선생을 본다.이게 몰입교육인가?
웃으면서도 찡하게 다가오는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