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통시

야좌(夜坐)

초록별에 부는 바람 2010. 12. 26. 15:57

허초희(난설헌)

 

비단 폭을 가위로 결결이 잘라

겨울옷 짓노라면 손끝 시리다

옥비녀 비껴들고 등잔가를 저음은

등잔불도 돋울 겸 빠진 나비를 구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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