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럭 키(Luck key)

초록별에 부는 바람 2016. 11. 13. 15:18

 

감독-이계벽

출연-유해진(형욱) 이준(재성) 조윤희(리나) 임지연(은주)등

 

 

럭키는 우치다 켄지 감독의 일본 영화 '열쇠 도둑의 방법'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비가 내리는 캄캄한 한밤 도로에서 형욱(유해진)은 청부살인을 하면서

영화는 시작된다

 

무명배우인 재성(이준)은 옥탑방에 살며 월세를 내지 못하는 신세로

자살을 시도 하려다가 목욕이나 한번 하고 죽자고 목욕탕에 들렀다

 

그시각 목욕탕에 들른 형욱은 탈의실에서 명품 시계와 정장을 벗는다

이를 목격한 재성과 형욱이 함께 형제 목욕탕 안으로 들어섰는데

형욱은 비누를 밟고 쓰러진다 곧이어 구급차가 들어오고

키를 바꿔치기한 재성은 목욕탕을 나올때는 형욱이 되어 나온다

외제차를 타고 지갑에 가득찬 오만원권으로 월세와 외상값을 갚고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찾아갔지만 결혼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남의 물건을 돌려주기로 마음 먹고 병원을 방문했다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형욱을 보고 도로 종이백을 들고 나와

형욱의 펜트 하우스로 들어간다

으리으리한 펜트 하우스에서 고급 요리를 시켜먹고 와인을 마신다

테레비젼을 켜자 여인의 요가 장면이 나온다 

그러다가 비밀의 방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의문의 여인인 은주(임지연)가

살인청부업자인 형욱의 목표물이었다는것을

알아낸다

알고보니 은주는 형욱의 아파트 아래층에 살고 있었다

그녀를 죽이라고 시킨 남자들과 어렵게 접촉을 시도하여 돈을 받아 낸다

매일 테레비젼으로 바라보고 우연을 가장한 만나므로 재성은

점점 은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다

은주는 성추행고발로 인해 타겟이되어 쫓기는 몸이라서 늘 눈치를 보며 다닌다

 

한편 병원에 후송된 형욱은 병원비가 없어 구급대원 리나(조윤희)에게 급전을 빌려 퇴원하는데

기억을 상실하여 재성의 집인 구질구질한 옥탑방으로 졸지에 오게된다

마흔이 넘은 형욱이 서른세살의 가짜 재성이 되어 살아간다

방을 말끔히 청소하고 자신의 기억을 살리려고 잘할수 있는걸 찾아보다

리나의 도움으로 리나 부모가 하는 분식점에서 밥벌이를 하며 지내게 되는데

칼을 잘쓴다는것을 알아낸다

원래 청부살인자라 칼을 잘 쓰는 가짜 재성은 김밥을 예술적으로 얇게 썰어내고

단무지를 꽃으로 만들어 내고 칼 빙수를 만들어 동네 명물이 되어 인기를 끌게 된다

그러면서 리나와 알콩달콩 애정은 쌓아지고 가족과도 따뜻한 마음을 주고 받는다

그리고 주소지를 들고 고향의 아버지를 찾아

이발소를 하시는 아버지가 무명배우인 아들을 위해 매일 기도를 드린다는 사정을 파악한다

배우로 성공키 위해 열심히 몸을 만들고 발성연습을 하여 단역배우 알바를 하기 시작한다

곤장 맞는 연기와 술마시는 연기 얼굴자체가 모두 웃긴다

액션 연기에서 몸으로 쓰는 연기가 툭출나 감독에게 인정을 받는다

메니저가 된 리나의 도움으로 점점 배역이 늘어나고 유명해지는 배우가 된다

주인공은 그런 가짜 재성을 질투하게 되어 시나리오를 바꿔 가짜 재성을 죽이는 씬으로

만들어 사라지게 만들었다

하지만 주연배우에게 맞으면서도 웃는 가짜 재성은 감독의 눈에 들어 주연배우를 빼고

주인공으로 해서 이어 나가  여 주인공과의 러브씬을 만들었다

 

다시 한순간에 운명이 뒤바뀌면서 졸부가 된 진짜 재성은 형욱이 되어 돈을 펑펑 물쓰듯 쓰고

럭셔리한 펜트 하우스는 먹고 치우지 않아 돼지우리로 만들면서 자살을 시도했던

과거 재성을 잊고 산다

쫒기는 위험에 빠진 은주를 도와주러 애를 쓰며 은주를 미행하며 따라 다닌다

 

어느날 가족여행을 다녀오면서 비오는 도로에서 운전하던 가짜 재성인 형욱은

기억이 되살아 나면서 자신이 청부살인자 였다는것을 알았다

펜트 하우스에 가보니 집구석은 엉망이고 자신의 타깃이었던 은주를 살리기 위해

죽는 연습까지 시키면서 애를 쓰고 있었는데 진짜 재성과 어울려 더욱 위험에

빠트리고있는걸 본다 

한편 청부살인업자로 알고 있던 재성과 은주가 사랑에 빠진걸 알아낸 윗선들은

그와 은주를 동시에 죽이려고 한다

이를 알아낸 형욱이 나쁜 놈들을 속이기로 작정하고 그들과 만나 단판을 한다

그러나 재성과 은주 셋이서 연기를 하여 죽이고 죽는척 연기를 하여 나중에 풀어주기로

약속한다

아무것도 모르는 리나는 갑자기 이별을 통보하고 떠난 형욱의 뒤를 쫒아와

살벌한 현장을 목격한다

나중에 모든 사실을 알고도 리나는 열살이나 많은 형욱과 정식 교제를 시작하고

형욱은 배우로서도 성공한다

후에 재성 역시 배우로 거듭나 둘은 함께 작품을 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난다

황당무계한 유해진 코믹 연기가 돗보여 아무 생각없이 웃다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