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

남한산성 53

초록별에 부는 바람 2022. 4. 19. 17:09

일시-2022년 4월19일 화요일 맑음 9/21

 

오늘도 출근하듯 올라갔다 빠르게 퇴근하듯 하산했다

한달전만해도 두시간 삼십여분 걸리던 오킬로여 거리를

두시간 십분정도로 단축했으니 많이 좋아진셈이다

여전히 팔팔한 기운이 나진 않지만 질질 끌려다니던 다리는

이제 제 근육을 되찾았다

조금만 부지런 떨면 선선한 오전중에 하루 운동을 마칠수 있어

더 이상 바랄것도 없다

숲이 점점 변해가는 모습도 볼수 있고 오늘은 고라니 한마리가 훌쩍훌쩍

뛰어 산사면을 가로 지르는것을 봤다

벌거벗은 겨울동안 어디서 무엇을 먹고 지내다 나오는지

꿩이며 청솔모 고라니와 지저귀는 새들까지 숲이 분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