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데미안
초록별에 부는 바람
2025. 3. 14. 15:04
저자-헤르만 헤세
헤르만 헤세에 꽂혀 지와사랑에 이어 데미안을 다시 읽는다
평범치 않았던 헤세의 소년시절의 풍부한 체험이 담뿍 실린
에밀 싱클레어와 데미안의 우정을 다루는 소설로
지와사랑에서처럼 인간의 이중적인 내면의 고민을 다룬다는 점이 비슷하다
이성과 감성의 대립 선과 악의 갈등,인간 욕망의 한계와 관능적인 편력
프란츠에게 했던 작은 거짓말이 배신과 증오를 낳고 부끄러움과 허영의 씨앗으로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싸운다
알은 새의 세계다
태어나려고 하는 자는 하나하나의 세계를 파괴하지 않으면 안된다
새는 신을 향해 날아간다
그 신의 이름은 아프락사스라고 한다"데미안의 화답중에
자살 미수자였던 크나우어와 음악가인 피스토리우스와 여러친구들
그리고 에바 부인을 만나며 청년이 되어 전쟁터로 나가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금 데미안과 우정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들의 표적우정이다
"인간의 진정한 사명은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것이다"라고 했던 헤세의 말대로
인도자인 데미안의 모습에서 그와 닮은 자신의 모습이 있다는 교훈을 던져
특히 자아가 발견되는 청소년기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