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

 

재경 151회 웰빙걷기

 

일시-2014년7월30일 수요일 오후

장소-우면산, 양재천

코스-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 5번출구-남부터미널 대합실(15:00)-우면산 둘레길-양재천-양재 시민의 숲

      -양재천-도곡역에서 저녁먹고 귀가(19:00)

참가자-손진,유선이,이윤정,제성숙,한인숙(이상 5명)

 

 

 

 

 

 

 

 

 

 

 

 

 

 

 

 

무더위가 푹푹 찌는 칠월 삼일일 오후,

수요 웰빙걷기는 우면산으로 향해 걸어갔다

하늘에 떠있는 뜨거운 쟁반같은 태양아래

얼굴도 팔다리도 후끈거렸다

무성한 여름 풀벌레와 고추 잠자리 날으는

우면산 자락에서 모기밥이 되어준 그날

차라리 꽃지고 단풍드는 가을날이 몹시도

그리웠다.

아름답고 정숙한 여인이란 꽃말처럼 환한 그녀들은

부용화옆에 서서 더운 여름에도 웃고 있다.

삼십도 더위에도 끄덕없는 그녀들의 체력은

지칠줄을 모른다.

 

우면산에서 양재천으로 내려와 시민의 숲으로

다시 양재천으로 내려와 도곡역까지 징검다리 두개씩이나 건너

부산하고 구경거리도 많았다.

산넘고 물건너 도착한 도곡동에서 시원한 냉면과 콩국수 그리고 소바로

더운 열기를 식혀 2014년 칠월 무더위는 그렇게 보냈다

뜨거운 여름날 개천에서 돌다리 건너던 기억이

아득한 추억이 될것이다.

2014년8월1일 금요일 씀

글,사진-李 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