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687)
-
떠난후에 남겨진 것들
저자-김새별 스물살초반 친구가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친구의 마지막을 정성스럽게 보듬어주는 장례지도사의 모습에 감명받아장례지도의 길로 들어섰다고 말하는 유품정리사의 이야기다각기 다른 이유로 죽은 죽음의 현장을 정리하며 느꼈던 감정과가슴 아픈 사연들 그리고 남겨진 이들의 고통과 때론 황당한 사연등글은 진솔하고 차분하다예전엔 없었던 장례지도사란 직업은 지금은 당연시 여긴다 유품정리사가 알려주는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일곱계명"삶의 질서를 세우기 위해 정리를 습관화하세요직접 하기 힘든 말이 있다면 글을 적어보세요중요한 물건은 찾기 쉬운 곳에 보관하세요가족들에게 병을 숨기지 마세요가진것들을 충분히 사용하세요누구 때문이 아닌 자신을 위한 삶을 사세요결국 마지막에 남는것은 사랑했던 사람과의 추억입니다아름다운 추억을 ..
2026.10.19 -
사패산 4
일시-2026년 10월11일 일요일 맑음 11/27나흘만에 다시 간다이번에는 그동안 잊고 지낸 블랙야크 인증도 하고 하루 운동겸,한낮 기온이 어제보다 덥다길래서둘러 일찍 다녀왔다예전의 기록만큼 나오진 않지만 걸음수 만육천보 육키로거리를 정상에서 잠시 요기하는 시간 포함왕복 네시간이 덜 걸렸다나뭇잎들이 옷을 갈아 입느라 분주해진 산길에서 산고양이를 또 봤다나만 더운가, 가을이 깊어지기엔 아직 더운날이였다
2026.10.11 -
암살자들
감독 허진호출연-유해진 박해일 이민호등 1974년 8월15일에 발생한 박정희 대통령 저격미수 사건과1974년 12월경 부터 1975년 1월초에 일어난 동아일보 광고탄압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팔일오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영부인 저격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다큐멘터리와 다수의 자료를 참고했다는데역사왜곡과 진실규명이란 두 갈래로 보수와 진보 정치 쟁론화로 이슈가 일어나고 있다 1974년 8.15일은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는 날이기도 하다당시 배경으론 1965년 한일 국교정상화 이후 재산및 청구권에 관한 체결과 경제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다이후 일본의 차관과 일본 기업의 한국진출이 계속되는데지하철에 사용된 일본 차관은 대일청구권자금 자체가 아니라 이후 별도 도입된 차관으로한일협정 뒷거..
2026.10.10 -
사패산 3
일시-2026년 10월7일 수요일 맑음지혜는 두번째 도전이고 나는 세번째 사패산으로 간다하늘이 무섭게 파랗다아이스 수건도 안걸치고 나왔는데 어제보다 낮기온이 올라 가는내내 더웠다입산길을 시청에서 부터 시작하여 호암사로 하산하는 코스로 정하다보니등산로 입구까지 택시로 이동했다초반부터 가파른 시멘트 도로를 걷지 않는다는것뿐 오히려 거리는 길어 피로감이 더 했다어차피 오르막은 도찐개찐 등산은 짧은 거리로 올라가는게 나은거 같다평일이라 등산로는 한산했고 너른 정상바위에서도 맘대로 돌아다닐수 있어 한가하고 평화로웠다육개장 사발면 국물맛이 햇빛 한줌과 가을 바람 양념을 첨가하니 끝내 주었다유킬로여를 네시간 걸음수로는 만칠천보가 넘게 나왔다
2026.10.09 -
철원
일시-2026년 9월26일 맑음 추석명절이다시모도 돌아가시고 친정은 예전에 사라져 의무적으로 갈곳이 없어졌다시집와 사십여년을 한번도 건너뛴적 없는 빈대떡 부침과 갈비찜을 안하려니몸은 편하고 맘은 불편하여 자식들 먹일 갈비찜 오키로 해놓고 며느리와 아들이 한나절을 붙이던 빈대떡 대신 아이들 오기전 동태전과 나물만 했다명절 전날이면 한나절씩 전을 붙이던 내가 살던 시집살이를 며느리에게 물려줄수는 없는 노릇이고이젠 명절날 여행이나 다니자는 말이 무섭게철원사는 사돈댁에서 바베큐로 한끼 먹자하여 화창한 명절 연휴에 하루 나들이 갔다역사 문화 공원과 한탄강으로아직 안가본곳이 너무 많아 가는 시간이 아깝기만 하다여행은 장소를 기억함과 동시에 사람을 기억나게 하여 추억의 페이지에 새겨질것이다그날은 여름의 끝이고 가을의..
2026.10.05 -
목인 박물관,목석원
일시-2026년 10월3일 토요일 맑음 오늘은 목인 박물관으로 간다계절이 변하는 즈음 햇볕은 따습고 바람은 시원한 날이다이태리 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무계원을 들렀다안내책자에 따르면"무계원은 고즈넉한 풍광속에서 전통과 문화예술을 통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전통문화 공간으로2010년 관광호텔 신축공사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서울시 등록 음식점인 오진암을 부암동 무계정사로 이축 복원하여 2014년탄생하였다"고 적혀 있다행랑채와 안채 사랑채 그리고 별채로 되어 있는 한옥 건물이다행랑채에 전시된 안견의 몽유도원도는 1447년 안평대군이 꿈에서 본 도원을 설명하여 안견에게 그리게 한것이다원본은 일본 덴리대학에 소장되어 있고 이곳엔 영인본이다무계원을 빠져나와 가파른 시멘트 도로따라 올라가면 우측에 인왕..
202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