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2019. 6. 5. 10:00독후감


작가-앙투안 미리 로제 드 생텍쥐페리


작가는 1920년 프랑스 리옹에서 태어났다

4세에 아버지가 사망하고 청소년기에 제1차세계대전을 겪었다

스트라스부르의 전투기 연대에서 군복무를 하게되며 21세에 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한다

제대후 항공사의 정기비행우편을 맡았다

비행은 직업과 동시에 모험과 사색의 연장으로 작품의 모테가 된다

2차 대전이 일어나자 다시 전투비행사로 복무하며 작품을 쓰고 알제리의 정찰비행단에 들어간다

1944년 7월 그르노블 안시지역으로 출격했다 그는 돌아오지 못했다


어린왕자는 지난날 어린아이였던 어른들에게 주는 동화같은 소설이다


나는 사하라 사막에서 문득 비행기 고장을 만나게 된다

정비사 승객도 없이 오직 홀로 마실물은 일주일분밖에 남아있지 않아

죽느냐 사느냐하는 갈림길에 어린왕자를 만난다

여섯살때 맹수를 꿀꺽 삼킨 보아 구렁이 그임을 그려본 이후 그림을 배워본적도

그려본적도 없는 나에게 양 한마리를 그려달라는 왕자를 만나

왕자를 알게 되었다

꽃 한송이와 불을 뿜는 활화산 두개가 있는 소행성 비612별에서 온 작은 소년

성당만큼이나 큰 바오밥 나무를 뿌리채 뽑아버려야 꽃이 살수 있는 작은 별에서 온 소년

그가 살고 있는 주변의 지구를 포함한 일곱개의 별 이야기를 해준다


비행기 나사를 조이며 고치는중 어린왕자의 소행성별들의 이야기를 듣는건

처음에는 고역이였다

사막에서 팔일째 되는날 아껴두었던 마지막 남은 한방울의 물을 마시고

비행기는 고치지 못했고 마실물도 떨어져 우물을 찾으러 둘은 걸었다

사막이 아름다운건 어딘가에 샘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라서..

작은 아이는 떨어졌던 그별로 다시 가고 육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수수께끼같은 어린왕자를 사랑하는 나나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양한마리가

장미꽃 한송이를 먹었느냐 먹지 않았느냐에 따라

세상이 다 달라져 버린다

그러나 어른들은 그게 그렇게 중요하다는걸 깨닫지 못하니

슬플 따름이다

중요한것은 바로 보이지 않지만

동화같은 소설은 언젠가 저마다 자기별을 찾아낼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내별은 바로 우리 머리위에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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