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8
2020. 3. 23. 09:54ㆍ일반산행
일시-20202년 3월20일 금요일 맑음
소나무 숲길로 해서 능선따라 헬기장까지 올라가 깔딱고개 계단으로 해서 정상을 찍었다
하산은 흙산이 좋은데 시간절약을 위해 자갈과 작은 돌들이 박힌 너른길을 선택했다
이래저래 왕복 두시간 삼사십분은 걸려 조금 서두르거나 느리게 오르거나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다
태풍급 바람이 지나간 다음날이라서 그런지 하늘이 유난히 맑고 투명했다
미세먼지도 하나 없는데 언제까지 코와 입을 막고 다녀야 할지
산에서는 갑갑한 마스크는 벗어버리고 햇볕 가리개만 썼다
하산길은 현충탑으로 해서 베트남 참전비를 지나 도로 따라 한참을 걸어
스타필드에 들러 장보기까지 하느라고 조금 힘들었나
다리는 멀쩡한데 간식도 없이 생수만 들이켜 당이 떨어졌나 머리가 띵해 온다
사탕 하나를 물고 집에 돌아오니 벌써 저녁 밥때다
아침 점심 저녁 밥 챙겨 먹기가 바쁘게 시간은 빨리 돌아오는데
체력 근육 회복이 왜 더닌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