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용마산 9

일시-2021년 10월18일 월요일 맑음 14/2

코스-장로회 신학대 후문-아차산성-아차산 정상(295.7m)-헬기장-용마산 정상(348.5m)

      -아차산성-장로회 신학대후문으로 원점회귀

 

 

주말을 보내고 삼일만에 다시 지하철 타고 아차산으로 갔다

오후 햇볕이 무섭지 않으니 운동하기 딱 좋은날이다

이왕 나온김에 조금 더 힘을 내 아차산 사보루를 지나 계단과 오르내림 등산길로

내처 올라가기로 했다

헬기장을 지나고 바위와 마사토 황토흙이 단단한 산길을 오르면

정상 아래 헬스장이 나온다

헬스장 바로 위가 용마산 정상이다

겨우 해발 348여미터 밖에 안되는데 죽을똥 살똥 

낮으나 높으나 산에 오른다는건 체력소모가 많은 운동이다

간헐적 단식과 케토제닉 식단에도 배고픔은 느끼지 못하지만

아직도 등산할때 특히 초반에는 기운이 나질 않는다

달달한 꿀물 한잔 마시면 다리심이 날것만 같은데 이온음료도 안가지고 나와

애꿎은 식염 포도당 두알을 입에 털어넣고 생수만 들이켰다

운동 못한 여름철 공백이 너무 크다

공기도 바람도 선선한 이런날은 제대로된 운동으로 몸과 맘 금육을 단련시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