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4월20일 일요일 오후

2014. 4. 23. 23:49여행

 

Colosseo 콜로세움 근처에 도착하니 관광객은 북적이고

관광객 주변을 맴돌며 치근대는 길거리 상인들이 몰려든다

노점상이나 길거리 상인에게 바가지를 쓰는 일이 있으니

조심해야 된다.

특히 들뜬 기분으로 제복을 입은 사람들과 사진이라도 찍을시에는

어김없이 5유로는 빼앗긴다고 보면된다.

콜로세움 들어가기 위한 긴 줄을 무사히 통과하였다.

Colosseo콜로세움은

네로 황제의 거대한 동상의 이름인 Colosso콜로소에서 와전되었는데

이는 라틴어 Colossus 즉 거대하다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고대 로마인들의 뛰어난 건축 공학기술을 불수있는곳이다

기원후 72년 베스파니아누스 황제가 세우기 시작하여

80년 그의 아들 티투스 황제가 완성시킨 4층의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이다.

217년 화재 442년 지진으로 피해를 입었고 그후 성당이나 귀족들 저택을 짓기 위한

건축자재와 대리석 채석장이 되어 파헤쳐지기도 했다

300년 이상 피비린내가 진동했던 곳이다.

베스파시아누스 황제가 72년에 착공한 4층의 원형 경기장 검투사끼리

또는 검투사와 맹수 사이에 목숨을건 싸움이 여기에서 벌여졌다.

상대편의 죽음이 있어야 승부가 결정나는 경기를

한번에 오만명의 관람객이 손에 땀을 쥐고 즐겼다고 한다.

티투스 황제는 100일의 축제기간동안 5000명의 맹수가 도살되는것을

즐겼다고 한다.

전쟁포로인 대부분의 검투사들은 승리하면 자유의 신분을 얻을수 있었다.

장축 187m 단축 155m 둘레 527m 높이 48m 타원형 건물로

1층은 도리아식 으로 황제와 여신2층은 이오니아식으로 귀족과 무사

3층은 코린트식으로 시민 4층은 여자와 노예 빈민층을 수용했다

외벽은 80개의 아치가 둘러싸여있다.

 

경기장 바닥은 나무로 덮고 그위를 모래를 깔았는데

원형경기장은 이탈리아어로 Arena아레나라고 하는데

라틴어의 모래를 뜻하는 아레나에서 비롯되었다

지금은 바닥이 파헤쳐져 있지만 예전에는 바닥밑에 지하실을 만들어

검투사 대기실, 맹수우리와 창고등이 있었다

비가 올때나 햇빛 차단용으로 벨라리움이라는 천막지붕으로 설치하였는데

천장 가운데는 구멍을 뚫려 있었단다.

관람석이 있는 원형경기장등 현대식 극장이 아닌 무대장치를

이미 당시에 갖추고 있었다.

 

1744년 베네딕트 교황 14세는 이곳에서 순교한 기독교인을

추모하기 위해 이곳을 신성시 했다

그러나 알려진대로 콜로세움에서 기독교인들은 거의 죽지 않았다고 한다

 

원형 경기장의 대표인 콜로세움은 유혈참사가 구경거리가 된 곳이다.

같은 인간끼리 살생과 인간과 맹수의 싸움 그리고 사형수나 그리스도교에게

맹수를 폴어놓아 잡아먹히게 했다는 콜로세움 경기장도 관광객들로

만원이다.

로마 어디를 가나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이 시글시글

시내 전체가 고대의 유적과 조각 건축 예술의 도시가 맡긴 맞는거 같다.

콜로세움 안에도 먹을수 있는 생수가 수도꼭지에서 나오고

화장실은 이동 간이식으로 준비 되어있다.

먹고 싸는게 제일 중요한 일이라 콜로세움안에 있는내내

안심이 되었다.

 

 

 

 

 

 

 

 

 

 

 

 

 

 

 

 

 

 

 

 

 

 

 

 

 

 

 

 

 

 

 

 

 

 

Arco di Constantino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개선문은

315년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로마 북서쪽에 있는 밀비안 다리 전투에서

막센티우스 황제를 물리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개선문이다

콜로세움 서쪽에 세워진 콘스탄티우스 개선문은 높이21m 폭 25,7m의

흰색 대리석 건축물로 3개의 아치로 구성된 로마에서 가장 크고

보존이 잘된 문이다

공사중이라 한쪽에 가림막이 쳐져 있었다

대제의 업적과 전쟁장면이 부조로 새겨져 있다.

훗날 파리 개선문이 이를 모방해 지었단다.

우리 독립문도 비슷해 보였다.

 

 

 

 

 

고대 로마의 중심지였던 포로 로마노와 콜로세움을 빠져나와

지하철로 Termini역에서 A선으로 환승하여 Barberini역에 내리니

한나절이 길기도 길어 이제야 오후1시가 넘었다.

 

민박에서 방 열쇠가 없다길래 행여 도둑 맞을까봐

무거운 베낭을 짊어지고 나왔더니 기운이 더 딸린다.

배도 고파 밥도 먹고 휴식도 취할겸 레스토랑에 들러

이태리 정식 피자를 먹고 한참을 쉬다 다시 구경하기로 했다.

로마구경도 식후경이다.

나는 토마토 피자를 남편은 마늘 피자를 지원이는 봉골레 파스타를

시켰더니 먼저 내준 빵과 짭짤한 막대스틱과자만 먹고 기디리라는듯

한시간 가까이 되어서야 주문한 식사가 나온다.

우리나라 같으면 벌써 일어나 다른 음식점으로 이동했을텐데

이태리에서는 그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물도 돈 준다고 해야 나오고 나중에 돈계산서 보니까

파자값보다 파스타와 미리 먹어 치운 빵과 과자 물값 그리고 팁값

디저트로 에스프레소 한잔까지 45유로치를 먹었다.

물한병이 우리돈으로 7500원이라니,음식만 시키면 물은 얼마든지

공짜로 마시는 한국이 천국이다.

이래저래 물 때문에 탈출하고 싶은 유럽이다.

점심 시간으로 두시간 소비하고 오후 세시가 넘어 일어나

트레비 분수를 찾아 나섰다.

한인 민박을 찾는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현지 지도와 교통지도를 얻고

여행 루트를 설명받기 위함인데 한번 잘못 선택한 준비 없는 민박때문에

지도없이 관광지를 찾아 이리저리 돌아 다니다 보니

사람들이 우 하고 몰려가는 방향에 트레비 분수가 있었다.

 

Fontana di Trevi 트레비 분수는

로마에서 가장 인기있는 아름다운 분수로

세 갈래 길이 합류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뒤로 돌아 동전을 던지면 다시 로마로 올수 있자는 전설로

동전을 던져보는 관광객이 많고 소원은 두번째 동전을 던지면서 빈단다.

 

1453년 교황 니콜라우스 5세의 명으로 만들어진 분수가 그 전신이다.

교황은 아우구스투스 황제가 지은 고대의 수도 아쿠아 비루지네(처녀의샘)의

수원을 약 1000년 만에 부활시키려고 분수를 건설하도록 명했다고 한다.

그후 1762년 교황 클레멘스 12세의 의뢰로 니콜라 살비가 설계를 담당해

지금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팔라초 폴리의 건물 한쪽면을 조각군들로 장식한 바로크양식을 걸작이다

폴리 궁전의 벽면을 장식하는 분수에는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어인 바다의 신 트리톤과

대양의 신 오케아노스등이 조각이 있다.

가운데 조각상은 바다의 신 넵튠,포세이돈의 모습이다.

조각의 주제는 해마가 이끄는 조개껍질 전차를 타고 해신인 넵튠이

건물안에서 막 달려 나오는 장면이다.

해마도 해마의 재갈을 잡은 트리톤도 좌우가 흐트러져 있고

해신의 동작을 좌우 균형이 맞지 않게하여 동감을 표현했다 한다.

마주 보아 왼쪽의 해마는 옆을향해 광분하고 트리톤이 열심히 해마를 억누르려 하고 있다

오른쪽 해마는 다리를 가지런히 모아 똑바로 달리고 트리톤은 고동을 불어대고 있다.

변화에 약한 르네상스 대신 액동감 넘치는 바로크식 조각품이다.

이 아름다운 배경 조각작품은 브란치 작품이다.

 

바다의 신이라 하면 삼지창을 들고 서있는 포세이돈을 떠올린다.

트리톤은 그의 아들로 낙소스섬에 네레우스라는 영웅이 살고 있었다.

하루는 딸들이 바닷가에서 원을 그리며 춤을 추고 있는데

포세이돈이 그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암피트리테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가

파도 사이에서 해마를 타고 느닷없이 나타나 강제로 끌어안고 달아나 버렸다.

암피트리테는 포세이돈과 교접하여 트리톤을 낳았다.

트리톤은 하반신이 물고기 또는 뱀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소라고동을 쥐고 있다

트리톤의 구실은 아버지 포세이돈의 조수같은 것으로 원래는 다른 계통의 해신이었는데

포세이돈의 아들이라는 위치가 주어진 모양이다.

어디서나 분수 조각에는 트리톤이 잘 이용한다.

 

샘은 여성의 성적인 상징으로 간주되고 있다.

샘의 물을 끌어다가 상단의 수반에 받은 것을 사람이 마시고

넘쳐 흘러 하단의 수반에 괸것은 가축이 마시도록 되어있다.

병사와 처녀의 전설이 있는 트레비 샘에는 옛날옛적에 싸움이 끝나고

집으로 발걸음을 옮겨 놓고 있는 병사들이 있었다.

목이 바짝 말라있었으나 어디를 봐도 물한방울이 없었다

그때 처녀가 나타나 "이리들 오세요"하여 따라가 보니

물이 펑펑 솟아나는 골짜기의 샘에 이르렀다.

병사들은 정신없이 몸을 내던져 샘에 입을 갖다대고 마셨다.

모두 흡족하여 처녀에게 인사를 하려하니 처녀의 모습은 오데간데 없어

그 처녀는 샘의 정이었구나 하고 그후로 샘을 처녀의 샘이라 부르게 되었단다.

이 샘의 수도는 이천년이 지난 지금도 건재하여 로마는

트레비 샘을 비롯하여 스페인 광장의 낡은배인 바르카차의 샘,

나보나 광장의 4대강의 샘등 쉴새없이 물을 공급하고 있다.

조각 장식 효과는 좋았으나 예전부터 이물을 생활 용수로 이용하던 주민들

평은 나빴다.

내려오는 물을 제대로 담을수가 없고 나귀나 말들이 입을 대고 마시고

주위에는 말똥들이 굴러다니기도 했다.

19세기 후반이 지나 근대적인 수도시설이 되기전까지

주민들은 불결한샘물을 먹을수밖에 없었다.

법왕 크레멘트 12세가 이샘을 개축하게 된것은 바로 위에다

궁전을 신축했기 때문이다

이 궁전은 퀴리날레 언덕에 있었기 때문에 퀴리날레 궁전이라고 부르고

후에 이탈리아 왕의 궁전이 되었으며

지금은 대통령 궁전이 되었다.

 

당시 법왕이 군주였기 때문에 내방하는 귀빈들이 궁전에 들어가 있는동안

수행원들은 말에게 물을 먹이려고 트레비 샘으로 몰려와 물길는 처녀들은

말의 엉덩이에 차이고도 했단다.

가뭄으로 다른 우물이 다 말라도 처녀의 샘인 이불은 마르는 법이 없었다.

로마는 기원전19년 아그리파는 이 샘에서 로마 시내까지

장장 20키로미터에 달하는 수도를 건설하여 물을 끓여들였다.

현재 이를 장식하고 있는 조각군은 모두17~18세기의 바로크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다.

샘 자체는 로마시대부터 있었으며 트레비 분수의 물은

BC 19년 아그리파에 의해 축조된 수로를 통하여 들어오고 있다

로마 시민은 일찍 부터 상수를 공급받고 있었고 로마 곳곳 거리에는

수도꼭지에서 길가는 행인도 먹을수 있는 공짜 식수가 나오는데

음식점에 물값은 비쌌다.

1953년 거장 월리엄 와일러의 명작으로 그레고리팩과 오드리헵번이 열연했던

영화'로마의 휴일'에서 트레비 분수가 나온다.

유럽 각국을 순반중인 소국의 공주 앤이 대사관을 몰래 빠져 나와

특종을 찾아 다니는 미국 기자 죠 브레들리와 우연히 만나

로마거리를 돌아다니며 한번도 해보지 못한일들은 하며

여러가지 해프닝을 겪는다

앤은 대사관으로 돌아갔고 브레들리가 신문기자였다는걸 알게된다

그러나 브레들리는 앤공주의 사진을 기사로 쓰지 않고 그녀에게

선물로 전한다.

앤과 브레들리 인연을 로맨틱하게 그린영화이다.

그뒤 헵번 머리가 유행하고 영화에 등장한 트레비 분수와 스페인 광장,

진실의 입은 지금도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나도 찾아나설 계획이다

 

 

 

 

 

 

 

 

 

 

 

 

 

 

 

 

 

 

 

 

 

분수의 낙숫물소리와 웅성대는 사람소리를 빠져나와

판테온으로 향해 걸어가다

Pantheon으로 가기위해 골목길을 걸어가는데

여기에도 사람들로 북적이고 가는곳곳마다 관광상품이

눈에 띈다.

지혜가 고등학교 시절 사왔던 피노키오 장난감도 있고

벽걸리 시계가 맘에 들었으나 가격이 만만찮게 비싸

구경만 하고 나왔다.

Templo Adriano를 자나쳐서 판테온에 도착했다.

 

Pantheon판테온은

모든의 pan과 신을 뜻하는 theon이 합쳐진 말로

모든 신의 신전이란 뜻으로 마음이 차분해지는 공간이란다.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에도 당대 건물중 고대 로마 역사상 보존 상태가

가장 좋은 건물로 평가된다.

아우구스쿠스 황제의 양아들인 마르크스 아그리파가 기원전 27-25년에

7개 행성의 신들을 경배하기 위해 건립한 신전으로

그후 80년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20년경 하드리아누스 황제에 의해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었다.

609년에는 성모마리아와 모든 순교자들에게 바치는 성당이 되어

그리스도교 교회로 사용되고 있는데 완성된 2세기 당시의 모습을

거의 완전한 형태로 간직한 드문 건축물로 당시의 높은 건축 수준을 알수있다.

특히 청동문과 돔은 손상되지 않아 원형 그대로 유지 하고 있다.

입구의 코린트식 화강암 16개의 원기둥으로된 주량 현관을 들어서면

내부의 둥근 천장은 높이와 직경이 똑 같은 43.3m로 돔은

건물 내부 높이의 반을 차지한다

기둥하나 없는 내부가 신기할 따름이다

산 피에트로 성당보다도 큰 이돔은 로마에서 가장 크다

판테온은 반구는 우주를 상징하며 돔의 천장에 뚫린 구멍은 행성의 중심인

태양을 뜻한다

지붕에는 금박을 입혀 태양처럼 보이도록 하였으나 17세기 교황 우르바노8세가

산 피에트로 대성당에 있는 베르니니의 청동 기둥에 사용하기 위해

금박 200톤을 제거해갔다고 전해진다.

둥근 천장에는 청동별들로 장식되어 있다.

커다란 원형 천장은 성스러운 신에 대한 경의를 환기 시키기 위한 것이라는데

구멍이 뻥 뚫려있어 파란 하늘이 바로 보이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빛의 각도가

변한다.

내부의 덥혀진 공기가 구멍밖으로 배출되면서 비를 밖으로 밀어내는 원리 때문에

비가 와도 새지 않는단다.

뜨거운 오월 햇살이 머리통을 데우는 오늘은 파란 하늘만 보일뿐이다.

1520년 라파엘로는 사망하여 이곳에 안치되었는데

그의 무덤위에는그의 제자 로렌세토 작품인 '돌의 성모마리아'조각상이 있다

이탈리나 왕들의 영묘로 쓰여 비토리오 에마누엘2세,

움베르토1세와 왕비 마르게르타 무덤이 있다

신들의 신전에서 나는 모든 신께 바치는 기도를 드리고

또 한참을 눈 감고 졸다가 밀려오는 사람들을 피해

판테온을 나왔다.

 

 

 

 

 

 

 

 

 

 

 

 

 

 

 

 

 

 

 

 

 

한참을 시원한 판테온에서 쉬고 다시 서쪽 방향으로 걸어가면

Navona광장이 나온다.

Piazza Navona 나보나 광장은

로마 바로크 양식의 자랑거리이다.

17세기 교황 인노켄더우스 10세의 명에 따라 베르니니가 건설한것이다

광장에는 베르니니의 조각 대작인 피우미 분수,모로 분수,넵튠 분수가 있다.

그중에 1651년에 만들어진 4개의 강이 흐르는 분수라 부르는 피우미 분수는

우뚝 솟은 높이 17m 오벨리스크 하단에 4개의 파라다이스 강인 유럽대륙의 도나우강,

아시아 대륙의 갠지즈강,아프리카 대륙의 나일강,남아메리카 대륙의 플라타강을

상징하는 4개의 신의 모습을 석상으로 징식하고 있다

광장 남쪽 분수 무어인의 분수라고 부르는 모로분수는 1576년 교황 그레고리 13세 명으로

포르타가 설계한 돌고래를 형상화했다

광장 북쪽의 넵튠 분수는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이 바다뱀을 붙잡고 있다.

원래 이곳은 86년 도미티아누스 황제때 만든 경기장 자리인데

지금도 남북으로 길게 뻗은 경기장 트랙 모양을 하고 있다

북쪽에는 고대 경기장 입구의 문이 남아있디.

 

그리고 분수앞에 긴 종탑 두개가 높이 솟아 있는 건물은

Sant Agnese in Agone 성 아네제 인 아고네 성당으로

베르니니의 라이벌인 보로미니의 작품이다.

AD304년13세의 어린 소녀 아네제는 기독교를 포기하고 이교도인과

결혼하라는 명을 거절했다 그러자 그녀는 옷이 보두 벗겨진채

경기장 밖으로 내던져졌는데 갑자기 머리카락이 길어지면서

알몸을 가려줘 순교했다한다

이자리에 세워진 성당으로 아네제 대리석상은 가슴에 손을 얹고 있다.

공장주변의 노천 카페는 로마에서도 가장 비싼 곳중의 하나이고

어디를 앉든 엉덩이만 대면 시원한 대리석 바닥이라 휴식 취하기는

그만이다

분수 주위에는 비둘기와 바다에서나 볼수있는 갈매기를 만날수 있다.

 

무어인의 분수앞에 한참을 앉아 쉬다

광장 남쪽 출구로 나와 916번 버스를타고 민박집으로 가는 중에

강건너 보이는 싼타젤라성을 가려고 테베레강변에 내렸다가  

다시 한참을 기다려 그냥 916번 버스로 민박집에 돌아왔다.

지치고 지친 긴 하루 여행을 마친 우리는 낮에 먹은 이태리 피자를 먹고

더부룩한 상태에 민박집에서 요리해준 닭볶음탕을 거의 먹는둥 마는둥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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