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8. 4. 16:48ㆍ나의시
강원도 왕산골에서
차가운 백설의 잔가지 끝에 달린 겨울과
질퍽한 땅에 몸부림 치는 봄이
이별하는 소리가 들린다
심심산골 적막한 왕산골 골짜기
산 짐승도 얼어붙은 왕산골 골짜기
겨울 떠날 채비하느라 분주하다
2015년2월24일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