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2019. 2. 21. 11:45나의시


선물


슬픔도 선물이었나 봅니다

고통도 선물이었나 봅니다


살다보면 눈물나고 웃음짓는

일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햇살 뜨고 꽃잎에 젖은 이슬

햇살 지면 두눈에 고입니다


선물로 온 오늘 아침 깨어보니

지난일은 모두 선물이었습니다


서툰 이별 올지라도 꽃 한송이 피고지는

그런 선물이고 싶습니다


2019년 2월14일 이 정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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