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14. 14:45ㆍ독후감
작가-무라카미 하루키
춤을 추는 거야,삶이 계속되는 한...
독립된 소설이나
앞서 나온 '양을쫓는 모험'의 주인공인 나와 동일한 인물격인 소설은
그전에 나온 소설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는듯 연결되어
양을 쫓는 모험의 속편처럼 읽었다
숨 가쁜 현실에서 사는 현대 젊은이들의 삶과 사랑과 성이야기이다
대략 줄거리는
주인공인 나는 서른네살이고
이혼경력이 있는 독신 남성이다
직업은 따로이 없고 피알잡지같은데에 글을 쓰는 자유기고자이다
삿포로 여행을 갔는데 그전에 있던 호텔은 없어지고 그자리에 고층 호텔이 들어섰다
호텔에 머무는 동안 프런트의 여자를 알게되고 호텔에서 양 사나이를 만난다
무엇을 하고 무엇을 찾아야할지 방황하는 나에게 양사나이의 충고대로
춤추며 돌아다니는것을 하기 위해 그동안 상실한것을 찾기 위해 여행을 다니게 되고
그중에 여러명의 여성을 만나게 된다
콜걸과 열세살의 유키와 사진작가 어머니 그러나 전작에서 없어진 키키라는 여자를 찾으려다
여섯구의 백골을 발견한다
그후 주변 인물들이 하나둘 죽어나가고 그의 중학 시절 친구인 영화배우 고탄다는
자동차를 타고 바다로 빠져 죽고 만다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은 읽을때마다 느낀점이지만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를 꿈인듯 생시인듯 흥미진진하게 엮어
뒷장이 기대된다
소설은 호텔에서 알게된 여자 유미묘시에 다가가 결합하는걸로 끝난다
고도자본주의의 불안감에 싸인 젊은이가 사회에 복귀하기까지 불암감을
양사나이를 통해 삶이 곧 현실이라는걸 깨우치게 하는 소설이다
그의 소설은 생각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