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죽을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
2023. 1. 1. 09:30ㆍ독후감
지은이-이근후
엮음-김선경
2013년도 박사 나이 칠십팔세에 엮은 에세이집이라
백살까지 유쾌하게 나이드는법과 유사하다못해 어느 단락은 토씨마저 다르지 않은 문장으로
겹친다
물론 내용도 거의 비슷하고
작가의 연구실인 가족 아카데미로 겨울내내 만났다는 김선경 작가와 함께 만들어낸 책으로
한때 베스트샐러 반열에도 올랐던 책이라 이걸 먼저 읽을걸 그랬나
두 책이 비슷비슷하다
단락마다 유명인의 명언으로 시작하고 단락 끝에는 즐거운 인생의 팁에 한페이지를 할애했으나
오히려 팁이 나는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한권을 읽음으로 늙은이가 뒷방 노인네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나름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는걸
절실하게 깨닫는 계기가 될것이다
한해 한해 나이가 늘어가는것에 비례하여 몸과 맘도 쇠약해지고 있는 현실을
인정하며 아픈것도 당당하게 아프라는 말이 공감가는 대목이다
진짜 재미난 세상이 있을까
오늘도 해는 떠올랐다
임인년은 가고 계묘년 검은 토끼띠해가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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