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
2023. 6. 17. 10:11ㆍ독후감
저자-브로니 웨어
호주 남동부인 뉴사우스웨일이 고향이 저자가 영국과 중동 여러 섬으로 거쳐를 옮겨가며 살았던
이유를 잘 모르지만 가끔은 일상의 탈출로 여행을 떠난다면 모를까
보통의 사람들은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젊고 수입이 안정적인 은행원이었다는데
마음의 소망과 현실 사이에서 새로운 출구를 찾으려는 저자의 욕구 때문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생계 유지를 위해 입주 돌보미를 하다 만난 삶의 끝을 보며 새로워진 삶의 전환이
한권의 책으로 엮여져 세상에 빛을 보낸다
'영감과 한잔의 차'로 시작한 블로그에서 죽어가는 사람들의 후회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
이책은 그레이스,엔소니,존,요제프,주드,도리스,로즈메리,캐스,아그네스,루스의 마지막 간병인으로
살면서 얻은 교훈과 후회 그리고 우정과 지혜가 담겨져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유한한 동물이란걸 잊고 지내다 보니 서로 상처 주고 상처 입고
스스로에게도 닥달하며 살아간다
백년도 못 살면서 천년을 살것처럼
죽음을 앞둔 이들이 알려주는 후회스런 이야기를 삶의 선물로 받아 들인다
프로롤그에서도 인용한 루시드폴의 '바람이 어디에서 부는지"중에서
"바람,어디에서 부는지....덧문을 아무리 닫아 보아도 흐려진 눈앞이 시리도록....
살아가는 게 나를 죄인으로 만드네....."
오늘이 마지막날이라면 후회없이 죽을수 있을까
후회없는 삶을 살자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멋지게 나이들기로 마음 먹었다면 (0) | 2023.06.27 |
---|---|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0) | 2023.06.21 |
카메라를 끄고 씁니다 (6) | 2023.06.14 |
문맹 (1) | 2023.06.10 |
이제부터 쉽게 살아야지 (1) | 2023.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