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지게 나이들기로 마음 먹었다면
2023. 6. 27. 10:02ㆍ독후감
저자-김옥림

"마흔이 넘으면 모든 이는 자신의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라고 에이브러햄 링컨이 말했다지
이천이십년에 출판된 책에서는 팔십을 평균수명으로 여겨 미드필드격인
사십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십대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이후의 삶이 다르다는것
너무 뻔한 주제에다 각각의 소제목만 읽어봐도 무슨 말을 할것인지 알것만 같고
여러 인간 군상들을 예로 들어 이야기는 쉽다
친절한 인생의 안내자 두기,매순간 감사하기,더 많이 행복하기,하루에 한번 칭찬하기등
지루하게 느껴지는 인생의 가이드이다
그중 내 인생에 빛이 되는 마음의 시 한편이 있다면 짧은 인생에서 값진 열매를 얻을수 있다는말이
와 닿았았다
유한한 존재인 인간은 누구나 세상과 이별을 해야하는것,읽은후 그것을 다시한번 일깨웠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유대계 미국인 시인 사무엘 울만의 '청춘'중 한대목에는
"청춘은 겁 없는 용기,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말하는 것이다
때로는 스무 살 청년에게서가 아니라 예순살 노인에게서 청춘을 보듯이
나이를 먹어서 늙는것이 아니라 이상을 잃어서 늙어 간다."
이제 나도 장미빛 뺨 붉은 입술 유연한 무릎은 사라진지 오래
슬프지만 영원할거 처럼 우겼던 불타는 정열도 사라지고
청춘은 한시절 뿐이였다
대신 젊어도 봤으니 늙는것도 서럽지만은 않으니
하늘에 닿을 정성으로 남은생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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