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2. 2. 10:20ㆍ둘레길
일시-2024년 1월30일 화요일 -3/6 오후 흐리다 맑다 미세먼지 많음
코스-일원역-로봇고등학교-구룡산 둘레길-능인선원-염곡마을,하루 걸음수 15000보
다시 둘레길 걷기까지 두달이 걸렸다
취미든 특기든 뭐든 꾸준히 한다는게 힘들다
오죽하면 작심삼일이란 말이 있을까,암튼 가까운 동네 뒷산 산책은 쉽게 나갔어도
집 나서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하는게 만만치 않았다
무슨 이유든 핑계다
잊지 않고 마쳤던 그길을 찾아온것만으로 감사하게 여기며 일원역 지하를 빠져 나왔다
역사마다 그리 흔하디 흔한 에스칼레이터가 없어 깊은 지하에서 바깥 공기 마시기까지
계단 오르기를 한참 했더니 둘레길 시작도 하기전에 진이 빠진다
한솔마을을 지나 불국사까지는 여러갈래 데크길이 놓여져 있어 동네 주민들의 산책하기에는
좋을지 몰라도 자연스런 맛보다 인공미가 넘쳐났다
개발도 좋지만 제발 산은 그대로 나두는게 맞다
불국사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구룡산 둘레길을 걷는데
대모산에서 구룡산으로 쭉 올라갔다 내려오면 될것을
해발고도 293m 대모산과 306m 구룡산을 이리저리 빙둘러 오르락내리락 대간길같다
그러길래 산은 낮으나 높으나 숨차고 다리아픈건 마찬가지다
가다가 산불감시초소 안으로 들어가 간식으로 사간 삼분 사골 육수 사리면을 먹었다
오랜만에 먹는 국수,조미료 냄새가 났지만 운동할때라 용서가 되었다
기상예보대로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고 미세먼지가 많아 시야가 뿌연날
염곡마을로 하산하며 하루 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