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9. 16:25ㆍ독후감
저자-박범신
촐라체는 2005년 1월 산악인 박정헌과 최강식이 촐라체 북부 등반 성공 실화를 바탕을 둔 소설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 연재를 엮은것이다
히말라야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남서쪽으로 17 km에 위치한 봉우리다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로 가는길에서 볼수 있다는 빼어난 봉우리 신이 허락한자만
등반 가능한곳이다
촐라체 북벽은 수직고도 2천미터 벽으로 타보체 북벽과 캉테카 북벽과 더불어 쿰부히말을 대표하는
난벽에 속한다
박정헌과 최강식의 모델이 어머니가 다른 형제 박상민과 하영교로 탄생되어
히말라야 촐라체 북벽을 등반하려는 대목에서부터 시작된다
일박이일이면 충분하다던 등반이 나흘째가 넘어가며 무전기도 끊기고 연락두절인 그들을 기다리며
아들 현우와 헤어진 나와 셋이 쓰고 있는 소설이다
산위에서 일어났던 엄청난 죽을 고비의 사건들
발목이 부러지고 기어 내려오다 떨어졌던 두 형제
마침내 만나 야크 캠프에 불을 놓아 살아 있음을 세상에 알린다
베이스캠프를 지키고 있는 나,화자의 등반일지와 그들의 일주일 등반기인 셈이다
산에 오르는것보다 하산이 어려운점,소설에서도 아니 실제로도
크레바스에 빠지고 그곳에서 죽은자를 만나고 다시 빠져 나오기 까지 가슴이 떨린다
세상이 사막처럼 생각될때 살아간다는게 힘들때 차라리 실존의 빙벽 아래로 투신해 버리고 싶을때가
있다면 주인공 상민과 영교를 기억해주길 바라고 누구나 인생은 가슴속 촐라체 하나 품고 사는일이라 작가는 말한다
"의식은 육화된 의식이고 신체 역시 의식하는 신체"로 구분되지 않고
인간은 육화된 정신이자 정신화된 육체라고 신수정 문학 평론가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