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블룸(in bloom)

2008. 10. 1. 18:25영화

감독-바딤 페럴만

어린 다이애나-에반 레이첼우드

성인 다이애나-우마 서먼

모린-에바 아무리

 

원제,the life before her eyes 처럼,

자신의 선택이 몰고오는 미래삶의 가능성을 말하고자 하는 스릴러 영화이다.

주인공인 다이애나는 2인1역이다.

성인 다이애나역을 담당한 우마서먼은,

<칼빌>에서 여전사로 잘알려진 배우로서 큰키에 강하면서도 우아한 여성미를 물씬풍긴다.

여기서는 내면연기가 눈빛과 표정에서 잘나타난다.

 

반항아 다이애나와 모범생 모린은 단짝여고생 친구이다.

어느날 교내에 무차별 총기난사중인 한 남학생에 의해 둘중 한명만 살아남겨주겠다는 제안에 부딪친다.

자신의 생명과 우정을 선택해야 하는 기막힌 상황이 온다면,

 과연 어떠한 선택을 할수있을것인지 무겁게 다가온다.

몇번이나 반복되어 나타나는 이장면은 소름이 끼친다.

결국 다이애나의 심장이 관통되고 서서히 쓰러지면서....

하지만,다이애나가 어려운 과학수업중 기억하는 단 한마디는"우리몸의 가장 강한 근육은 심장이야!"

 

미국사회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10대들의 성의식과 학교총기사건을 스크린으로 끌어와

어떻게 10대를 보내야 하는지?

어떻게 성인의 삶에 연결되는지?

과거,현재,미래의 삶까지도 이끌어낸다.

 

그로부터 15년후,

다이애나는 미술을 가르치는 대학강사가 되고,

철학교수 남편과 사랑스런 딸 엠마와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불안과 공포가 수시로 밀려오면서 교통사고등 위기의 순간이 찾아온다.

총기사건 15주년 참석과 맞물려 엠마가 실종되자,그동안 불안감이 그녀 최악의 공포와 슬픔의 절규가된다.

 

과거와 현재가 뒤섞여 화면이 정신없이 지나가 보는내내 긴장감이 든다.

영화는 뚜렷한 결말이 없이 끝나고,나머지 몫은 관객들에게 남긴다.

흥미롭다기보다는 난해하고,충격적이었다.

한동안 웅성거리는 관객들"뭐야?이영화?"

 

철학수업과 정신과수업을 받은 느낌!!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인도  (0) 2008.11.25
맘마미아(mamma mia)  (0) 2008.10.13
울학교 이티  (0) 2008.09.09
지구  (0) 2008.09.05
다크 나이트  (0) 2008.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