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
2009. 6. 20. 15:07ㆍ동식물
오년전 양평 용문산에서 내려오면
큰 대로로 빠져나오기 바로전에
위치한 허브집에서 만원에 구입한 로즈마리
여러 꽃중에 허브,
허브중에도 로즈마리,
진즉부터 난 로르마리 향을 좋아한다.
꽃을 피우지않으면서도
여러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것은 그독특한 향때문이다.
특별하게 관리 할것도 없고 일주일에 두번 물만 먹여주면 아무 사고 없이 잘자라주는 식물
단 일년에 한번 잔털을 뜯어내고 분갈이 해준다.
조금만 화분에서 중간화분으로 그리고 조금더 큰 화분으로...
그러다 4개의 화분으로 늘어났으나 올해 한화분에 로즈마리를 죽였다.
남은것은 3개
화분이 아니고 마당이 있었으면 그것들이 좀더 좋은데서 호강하며 살텐데 이쉽다.
죽은나무를 버리지못하고 말려놓은 로즈마리
마른 로즈마리에서도 은은한 향내가 난다.
무당집 같다며 버리라는 딸들의 말을 무시하고
난 내가 좋으면 그만이다.
버리지 못하는 성격에 우리집은 고물상 못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