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을 쫓는 아이

후덥지근한 날씨에 여름을 식혀줄 주금 두꺼운 책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이주한 의사가 최초 영어소설

 

미국인이 아님 아프가니스탄의 시각에서 쓰여진다

어린시절 잘못으로 겪는 내면의 갈등과 고통을 겪으며 성장하는 성장소설

아프가니스탄의 명정풍습과 음식등 낯설은 예의와 역사가 따스하게 그려진다

 

아미르는 아프가니스탄에서 태어나 부유한 상인의 아들이지만 태어나면서 어머니를 잃는다.

하산을 태어나자마자 하자라인 어머니가 가출해 이미르와 형제처럼 지낸다.

바바는 아미르의아버지 미스터 태풍이라 불려지는 유능한 사업가이고 고아원 건립등 좋은일을 하지만

시를 좋아하는 아미르를 탐탁지않게 여긴다.

알리 하산의 아버지 어리적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고 바바와 같이 자란 하자라인 하인이다.

 예민한 소년 아미르는 아버지와의 껄끄러운 관계속에 갈등을 겪지만

하산과 함께 책을 읽고 놀이를 하며 어린시절을 즐겁게 지낸다.

 

불량배인 아세프 공격에도 하산의 새총덕에 위기를 모면한다.

열두살, 연싸움이 있었던 겨울로 인해 지금의 나 아미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연싸움은 아프가니스탄의 오랜 전통이다.

연줄을 끊으면 이긴다.

연을 쫓는 아이들이 가장 탐내는 상품은 마지막 떨어진 연이 트로피이고 장식품이다.

아미르가 자른 연을 "도련님을 위해서라면 천번이라도 할께요" 라고 하며 연을 잡으러 간 하산이 돌아오지않자,

찾으러 간다.

아세프 일당에게 성폭행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지만 아미르는 숨어버린다.

아미르는 연싸움에서 우승해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지만

그뒤로 하산을 보는게 괴로운 나머지 생일날 선물로 받은 세계와 돈을 하산 침대속에 넣고 도둑으로 몬다.

결국 하산과 알리는 집에서 내쫓긴다.

 

소련군이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후 아미르와 바바는 미국으로 피신한다.

주유소에서 일해 아들을 교육시켜 소설가가 된다.

부자는 주말에 벼룩시장에서 장사를 하는데 소라야 를 만나게 된다.

"옐다"는 여인이 오기를 기다리며 제세우는 겨울의 가장긴밤을 의미하는데,아미르는 소아야를 만나면서 매일밤

옐다가 된다.

바바는 미국을 사랑했지만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다.

바바는 미국은 애도해야 하는곳이였고 나는 미국이 과거를 묻을수 있는 나라였다.

 

라힘킴의 전화를 받고 파키스탄으로 찾아가 하산이 이복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아버진,합법적 권리를 받은 나와 특권도 받지못한 순수만을 물려받은 반쪽사이에서 고민했으며

마음속 깊은 곳에서 자신의 반쪽을 진정힌 아들로 간직했음 을 아미르는 알게된다.

어릴적 하산에게 생일 선물로 언청이수술을 해주고 항상 같이 살기를 원했던 걸 떠올리며...

 

탈레반에게 처형당한 한산 아들 소랍을 구하러.

아니 하인을 범한 아버지 죄를 용서하고 자신의 죄를 속죄하기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간다.

아세프 밑에서 성적으로 학대받는

내가 어릴때 봤던 중국인같은 둥근얼굴 뾰족한 턱 조개모양의 귀 초라한 몸매 하산을 그이 아들에게서 본다.

 

하산에게 지은 죄를 갚기위해 아세프와 대결해 몸이 부서지도록 맞았으나 마음은 그해 겨울 이후 처음으로 편했다.

소랍이 새총으로 금속공을 쏘아 아세프를 맞치고 둘은 파키스탄으로 피신한다.

미국읋 입양절차동안 소랍이 자살을 시도했으나 목숨은 건진다.

인도적 비자로 무사히 미국에 와 소라야와 나의 아들로 입양되었으나

 실어증에 걸린 소랍은 온몸을 어둠으로 감싸고 있다.

옐다 끝소라야와 나는 아프간프로젝트에 참가한다.

 

어느날,공원 하늘에 연이 날자 소랍의 미소룰 본다.

얼어붙은 소랍의 마음을 열기위해 아미르는 연을 쫓는다.

연은 세대갈등 아버자와 나 그리고 소랍 ,인종갈등 수니파 파쉬투인과 시아파 하자라인,을 풀어주는 화해의 수단이다.

 

911테러이후 미국보복 공격은 탈레반을 동굴속으로 밀어넣었다.

이제 이프가니스탄에 상처를 주지말고 먹을것과 따스한 동정이 필요하다고 자연스럽게 가르쳐 주고있다.

요즘이슈가 되는 세계화는 21세기 인종을 초월항 화해라고 생각된다.

 

 

과거는 아무리 깊이 묻어두어도 기어나오기 마련

양심없는 행동을 하지말아야 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