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2

2009. 7. 5. 16:48동식물

 혹떼고 젊어진 초롱이는 거의 한달만에 강변에 나왔다.

육개월밖에 안되었다는 슈나우저가 아는채를 하고 놀자 하는데 귀찮아 한다.

늙긴 늙어나 아님 애들은 저리가라고 야단을 치나,

 들으채도 않더니만 한쪽다리를 들어 오줌을 찍 갈긴다.

아이고 내가 웃겨서  지들은 나이를 알아본다더니 저리 가라고 하는것같다.

 

풀냄새 실컨 맞고 있다.

천방지축 날뛰던 모습은 사라지고 멀리 도망도 안가고 내주위를 빙빙 돈다.

많이 얌전해진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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