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 바람소리
2012. 3. 28. 15:55ㆍ좋은글
우리처럼 한평생 산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산은 단순한 자연이 아니다.
산을 커다란 생명체요,시들지 않는 영원한 품 속이다.
산에는 꽃이 피고 꽃이 지는 일만이 아니다.
거기에는 시가 있고,음악이 있고,사상이 있고,종교가 있다.
인류의 위대한 사상이나 종교가 벽돌과 시멘트로 된 교실에서가 아니라,
때묻지 ㅇ낳은 자연의 숲속에서 움텄다는 사실을 우리는 상기할 필요가 있다.
-법정 스님 수상집(물소리 바람소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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