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11
2020. 3. 25. 19:05ㆍ일반산행
일시-2020년 3월25일 수요일 맑음
연삼일째 검단산으로 왔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기온은 섭씨 십팔도가 넘어 포근하고
햇볕도 쨍쨍하다
히말라야를 가려면 열흘정도는 쉬지않고 매일 매일 산행할수있는
체력이 필요하다는데 지난주까지 일주일에 두번도 간신히 오르다가
삼일간 계속 오르려니 기운이 모자란다
아주 천천히 시작하여 천천히 끝내서 그런지 시간은 뒤로 이십여분 늦춰졌다
숨은 차지 않고 오른쪽 무릎 오금자리만 뻐근하게 통증이 있다
히말라야를 갈지 알프스를 갈지 알수 없지만 지금 체력으로는
헝가리까지도 힘들거 같다
그놈의 바이러스가 종식되어야 어디든 맘 놓고 갈텐데
언젠가는 물러나기만 기대해본다
요양시설과 기독교만 빼면 국내 환자보다 해외유입환자가 더 많아졌다
초기 대응할땐 방역도 우왕좌왕 마스크 사는것도 우왕좌왕 하더니
이제는 다른나라에서 우리방역 진단과 대처를 모범으로 삼는다고 한다
나도 목요일날이 마스크 사는 날짜라 열심히 사다 모으고 있다
버스와 엘리베이터에서만 집중해서 쓰고
햇볕에 말리니 일주일이상 써도 아무렇지도 않은거 같다
오며가며 왕복 십킬로여를 다섯시간 소요했는데 저녁을 많이 먹었어도
고갈된 기력으로 머리가 띵해
오늘도 쌍화탕을 마시고 침대에 누웠다
아고고 운동이 젤로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