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12
2020. 4. 4. 09:28ㆍ일반산행
일시-2020년 4월2일 목요일 맑음
화요일 닭목령에서 대관령까지 대간뛰고 와서 하루 쉬고 검단산으로 왔다
어제 가볍게 동네 산책길에 무릎이 시큰거려 걱정했는데
막상 산행을 시작하니 걸을만하다
대간 피로가 아직도 남았는지 발을 무거워 걸음이 느리다
시간개념 없이 아주 천천히 오르기로 맘을 먹었다
얼마쯤 가다보니 오히려 숨도 안차고 몸이 가벼워진다
땅에서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창궐하던말던 산에서는 봄꽃들이 피어나
진달래과 개나리가 만발하고
키 작은 야생화도 제법 피었다
민들레 제비꽃이 땅 가까이 올라오고 현호색이 바위틈으로 얼굴을 내민다
이제 꽃들은 피고 지고 잎들이 무성해지는 계절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바이러스 전쟁에서 살아 남으려면 마스크가 필수라
집으로 오는길에 오늘 사야 되는 마스크를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