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산 26

2020. 5. 20. 17:42일반산행

 

다음 자체가 모두 바뀌었나 내가 바꾸지도 않은 블로거 대문과 편집으로

글 작성이 어렵게 만들어졌다

월요일 밤에 떠나는 무박 백두대간은 취소 되었다

미시령에서 대관령까지 구간인데 강원도 영동지방의 백오십미리의 비와 바람이 세다는

일기예보 탓이다

월요일 오후 세시가 넘어 동네산에 산책나갔다가 대관령에서 맞을비를 미리

쫄쫄 맞고 말았다

평소에는 그렇게 잔잔하고 낮은 언덕이 거센 비와 바람에 금세 계곡이 되어 흘러내리는 빗물에

옷도 신발도 몽땅 젖었다

강원도 산에서 비오고 바람불면 대책없고 고생길이라 취소된게 마땅하다 생각했는데

막상 화요일이 되어보니 비소식은 약해졌다

그리고 이틀이 지나 다시 검단산으로 갔다

비에 씻겨 내려간 잡다한 먼지가 사라진 공기는 상쾌했다

하늘은 맑고 투명하여 잠실 타워가 가까이 있고  한강을 잇는 물줄기와 서울을 둘러싼 산너울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조망이 오늘만 같으면 산에 갈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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