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하지 않는다

2024. 6. 16. 10:28독후감

저자-한강

 

두번째 읽는 소설

두번을 읽어도 그녀의 글은 이해가 어려운게 나의 지적 상상력 부족이지 싶다

꿈속인듯 현실인듯 알듯 모를듯,사진속 저자인 그녀의 눈은 눈속을 헤매이고 있는듯 보인다

소설속 인선과 경하의 우정도 육체와 영혼을 뛰어 넘는 소설은 제주사삼사건이 모티브가 되겠다

지독한 우울로 지내던 경하는 한통의 문자를 받으며 소설속 실제상황을 목격하는데

제주 사삼사건에서 희생된 가족이였던 인선이 목공일중에 손가락에 잘리며 분명 서울 병원생활을 하는데

어떻게 제주에서 둘이 만나 과거 사건을 되새김 할수 있는지

제목처럼 영원한 작별은 없는가,과연 영혼이 있기는 있는건지 의심스럽지만

영화나 소설에서는 흔하게 다루어진다

"젖먹이 아기도/절멸이 목적이였으니까/무엇을 절멸해/빨갱이들을"

사삼사건은 1948년에서 1954년까지 제주도에서 일어난 민중항쟁에서

애꿎은 민간인들이 빨갱이로 몰려 죽임을 당한 사건을 말한다

광복 이후 미군정과 남한 단독 정부수립에 반대하며 일어난 소요를 군경이 무력으로 진압하며

가족이 뿔뿔히 흩어지고 무고한 많은 사람들은 처형당했다

경찰과 서북청년단의 잔혹한 행위는 비극적인 역사적 사건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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