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막

2025. 6. 1. 14:18독후감

자지-월리엄 폴 영

번역-한은경

 

오두막,제목만 봐서는 어린시절 시골 원두막이 생각나는 책이나

내용은 전혀 다른 하나님 이야기다

보이지 않아 잡히지 않아 믿을수 없다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을 소설 형식을 빌어 쓴 책이다

주인공인 맥은 다섯아이의 아빠다

이미 독립한 두아들과 아내 낸을 뺀 세아이와 함께 친구네 가족과 떠난 여행중에서

막내딸인 미시를 잃는 슬픔을 겪는다

어느날 오두막으로 오라는 파파의 편지를 받고

맥은 주말은 하나님과 함께 보내는데 예수와 성령도 인간의 모습이고 하나님은 요리를 잘하는 흑인 여성이다

허름했던 오두막으로 가는데

본문중

"십오미터쯤 올라 갔을대 갑자지 뒤에서부터 따뜻한 공기가 그를 감쌌다

얼음같은 침묵을 뚫고 새의 노랫소리도 들려왔다

누군가 따뜻한 바람을 불어넣어준 것처럼 등산로를 덮은 눈과 얼음이 급속도로

녹아 내리고 있었다

맥이 걸음을 멈추고 주변을 둘러보니 하얀눈의 막은 사라지고 대신 눈부신 생명체가 솟아 오르고 있었다

족히 삼주는 걸려야 찾아올 봄의 풍경이 삼십초만에 펼쳐졌다

그는 눈을 비비면서 순식간에 변해가는풍경에 시선을 빼앗겼다

가볍게 흩날리던 눈도 땅에 떨어지면서 작은 꽃망울이 되어 나른하게 날아갔다."

하나님이 사는 천국의 표정인가보다

인간의 거대한 슬픔도 인간을 만든 하나님이 만든 작품이다

맥은 이해할수 없는 여러가지 일들중 막내딸의 죽음을 받아들이게 되고

일요일 오두막을 빠져나오며 교통사고를 당한후 주말의 기억은 꿈처럼 아득하다

하지만 사고는 금요일에 났고 그 후 딸의 시신을 거두게 된다는 이야기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님을 만난후 슬픔이 사라진 자리에 기쁨이 살아난다는 오두막의 은혜다

"거짓에는 무한한 조합이 있지만 진실의 존재 방식은 하나뿐이다."장 자크 루소

"믿음은 어디로 이끌려갈지 전혀 모르면서도 자신을 이끄는 분을 알고 사랑한다"오스왈드 체임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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