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비가 오락가락
온몸이 적셔지면
강물은 모든걸 안고 간다.
별처럼 영롱한
진주가 되리라..
그리고 이생명 다하도록..
굵은 비가 쏟아지고
색스폰 소리가
들려온다.
발걸음 가벼워져
어느새,
관객이 되어
손뼉치는 소리도
강물따라 출렁거린다.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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