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산중

2015. 8. 4. 16:54나의시

동해의 산중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아득한곳

꿈길따라 흘러가는 실 구름 쫓아

우뚝 솟은 절벽위에 서니

봄 바람이 으스스하다

 

산새 날아와 울어도 들리지 않는곳

인적 끊긴 산중에도 봄 눈 녹아

연 분홍 진달래는 꽃을 피워

냉 가슴이 어질어질 하다

2015년4월28일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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