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그런날이 있었다
2020. 12. 29. 11:00ㆍ나의시
언젠가 그런날이 있었다
조용히 입 다물고 있어도
나는 늘 죽어가서 살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다 가도
벗을수 없는 마스크는
입술 칠하는 방법도 잊게 했다
넓디 넓은 우주속에 작은 생명체
너와 나 그리고 바이러스
언젠가 그런날이 있었다,말할수 있게
지금 힘들면 하늘을 봐
살을 에이는 칼바람이 분다해도
희망을 거절하진 않으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