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처럼
2023. 7. 26. 14:00ㆍ독후감
편역-김빛나래
1877년생인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시인 화가인 헤르만헤세
페테카멘치트 첫 장편을 발표하면서부터 입지를 굳혀 수레바뀌 아래서 데미안등
특히 12년간 집필에 걸친 대작 유리알 유희로 노벨 문학상과 괴테 문학상을 받았다
그런 그의 문장들중 꼭 한번 따라 쓰고 싶었다는 헤세의 명언들로 엮여진 문장이
한권의 책으로 완성되었다
버릴게 없는 문장중 몇몇의 문장을 소개하면
수레바퀴 아래서
지치지 않도록 하게 그렇지 않으면 수레바퀴 밑에 깔리고 말테니까
그 우울증의 원인은 소년의 영혼과 조용히 이별하기 때문이기도 하며
넘치는 힘과 예감과 욕망때문이기도 하며
어른이 되려는 이해할수 없는 어두운 충동 때문이기도 했다,
싯다르타
지식은 전달할수 있지만 지혜는 그럴수가 없네
지혜를 발견할수 있고 체험할수 있고 지닐수 있고
지혜로 경이로운 일을 행할수 있지
하지만 지혜를 말하고 가르칠수는 없다네
유리알 유희
참된 유리알 유희자는 잘 익은 과일이 달콤한 과즙으로 가득 찬것처럼
명랑성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하네
무엇보다도 유리알 유희자는 음악이 가진 명랑성을 지니게 되네
그것은 바로 축제에 제물을 바치듯
세상의 공포와 화염속으로 명랑하게 미소 지으며 걸어가
춤추는 용기와 다르지 않다네
번민하는 청춘들이 가장 사랑한다는 헤르만헤세 문학속 명문장들이
새삼 영혼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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