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격예술

2023. 11. 16. 16:07독후감

저자-윤영미

본문중

"사람들이 왜 한글 서예가가 되었냐고 물어보면 대답한다

쪽팔려서 그렇다고,한번에 읽어내지 못하는 한자를 쓴다는것이 쪽팔리고,

한글을 쓰니 않는 서예가가 더 쪽팔려서 그렇다고."

공모전에서 상을 받은것도 세상에 처음 발표한것도 한자서예였지만

그녀는 궁서체보다는 낙관에 박힌 순원처럼 순원체로 알려진 한글 서예가다

명언을 쓰던 욕을 쓰던 책에 소개된 그녀의 글씨는 예술이었다 

소리글자인 우리문자가 이리 아름다운 글자인지,공기처럼 함께하여 몰랐던 순간을

일깨워준 순간이다

짧게 써내려간 에세이 글도 문학적 필력이 돗보인다

서여기인,書如其人,글씨가 곧 그 사람이다.가 좌우명이란다

어떻게 살아야할지 어떻게 살아가라고 쓰고 있다는 그녀가 예술 철학자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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