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상하게 하는 일은 그만 하기로 했다

2023. 12. 4. 09:38독후감

저자-전지영

 

서해의 작은 바닷가 마을에서 요가를 가르치며 글을 쓰는 사십대

여러권의 책을 쓰며 그녀가 여기까지 온 인생 이야기다

그림 그리고 디자인 잘하는 일들을 제쳐두고 제일 못하는 운동신경을 깨운이유를

글을 읽다보면 알게 된다

이혼 소송 삼년의 시간은 쓰레기통에 버려진것과 마찬가지라 할만큼

어두운 터널을 통과하여 마음과 몸의 상태를 인지할때는 모든게 엉망인 상태였단다

서울 도심을 벗어나 신도시에 살다 어쩌다 바닷가 작은 마을까지 오게 되었는지

대학을 졸업하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욕망에 항공 승무원,삼십대엔 뉴질랜드 트랙킹

나를 찾겠다는 일념은 그녀를 한곳에 머물수 없게 만든게 아닌가 하는 예감이 들어

오래지않아 다른곳으로 이사할것만 같다

이젠 하기 싫은 일은 억지로는 안하고 타인이 충고하는 말들도 억지론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엔

적극 공감한다

 

 

'독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든 계절의 초록빛  (0) 2023.12.11
현의 노래  (0) 2023.12.09
책 산책가  (1) 2023.12.01
인격예술  (0) 2023.11.16
타인에게 말걸기  (0) 2023.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