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둘레길 16

2024. 4. 18. 10:11둘레길

일시-2024년 4월17일 수요일 낮 미세먼지와 햇볕 쨍쨍 11/23

코스-구파발역-구파발 천서길-은평 뉴타운 사단지-선림사-불광중학교-정진사-족두리봉 갈림길

       -북한산 생태공원상단-불광역 6km 2시간 30분 하루 걸음수 15000보

 

화요일은 비가 자주 내린다 어제 내린 비로 먼지가 쓸려나갈줄 알고 나왔더니

오늘은 황사예보가 있다

그래도 둘레길 걷기를 한다

올 여름도 작년보다 더울려나 사월중순 봄햇살이 왜 이리 뜨거운지 

나무 없는 천변길 시멘트 도로는 몸에 피로감이 쉽게 전해져 빨리 숲으로 들어가고 싶다

이킬로가 넘는 선림사까지는 뙤얕볕을 정면으로 맞으며 걸어갔다

드디어 나무 그늘이 있는 선림사앞이다

숲 그늘로 들어서 산 능선으로 이어지며 길은 흙길로 편안하다

아파트가 내려다보이는 숲 속 의자에서 더운공기가 시원해질때까지 삼십분간 점심을 먹고 일어났다

서울 둘레길은 이제 북한산 둘레길 구름정원길하고 연계된다

둘레길은 불광중학교를 지나 기독교 수양관앞을 지나 정진사로 이어지며

오르락 내리락 제법 등산이다

길은 좌측으로 북한산이고 우측으론 독바위역 부근지점을 지난다

이곳에서 370m의 족두리봉 더 오르면 527,4m의 향로봉이다 그뒤론 사모바위 승가봉

그리고 문수봉에서 대남문까지 모두 다녀왔던 곳인데

언제쯤 다시 오를수 있을지 지난 기억은 생생한데 아직 자신이 없다

족두리봉 삼거리를 지나 북한산 발등에 그어진 둘레길만 걷는중이다

어질병에서 조금씩 벗어나 이렇게 걸어갈수 있음을 감사하며 그러다보면 오를날도 있을것이다

대호 아파트에서 올라오는 등산로 입구에서 좌측은 족두리봉 오름길이고 둘레길은 우측 나무 계단으로 오르면 된다

이어진 둘레길은 작은 암자인 불광사를 지나 북한산 생태공원상단으로 하산했다

북한산이 워낙 크고 명산이라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암자와 절이 많기도 많다

산벚꽃과 진달래가 지고나니 철쭉꽃이 먼지낀 산에도 환하게 피었다

버스로 한정거장 이동하여 불광역에서 오늘 걷기를 마친다

 

'둘레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둘레길 18  (0) 2024.05.09
서울 둘레길 17  (0) 2024.04.24
서울 둘레길 15  (0) 2024.04.11
서울 둘레길 14  (0) 2024.04.03
서울 둘레길 13  (0) 202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