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밥바라기별
2024. 10. 9. 15:45ㆍ독후감
저자-황석영
작가의 성장소설로
주인공인 유준은 청년기의 방황을 했던 황석영 자신이다
그의 자서전격인 수인과 똑같은 문장이 여러번 겹치기 때문이다
그는 사춘기에서 스무살 넘어까지 지독한 방황을 하였는데
남도를 떠돌던 부랑 노동자가 가르쳐준 별을 이름을 따 제목을 지었다
금성이 새벽에 동쪽에 나타날적엔 샛별,이고 저녁에 나타날때는 식구들이
저녁을 다 먹고 개가 밥을 줬으면 하고 바랄즈음에 하늘에 나타난데서 개밥바라기,라 한단다
고등학교 자퇴,무전여행,오징어 잡이,공사장 인부,빵공장 인부,행자생활,연탄가스 중독,약 자살사건등
나중에 야간고를 졸업하고 들어간 대학 중퇴에 이어 베트남전쟁에 북한 방문등 파란만장한 그의 행적은
타고난 필력에 쌓은 노력으로 많은 작품으로 탄생된다
사람은 잡다한 일상을 살아내야 하는것과 거기서 벗어나야 하는 무심함이 간발의 차이로 늘 함께 있다,고 저자는 썼다
천사와 악마가 둘이 아닌것처럼 그러나 현실이 막막하여 가출을 밥먹듯 하는건 특출난 용기를 가진 사람 몫이다
다양한 젊은 시절 방황이 있어 상상력 풍부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