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2024. 11. 22. 16:30ㆍ독후감
저자-공지영
작년 오월에 읽었던 책을 다시 뽑아 빌려왔다,제목처럼 아주 가볍게 읽으려고
가벼운 깃털 하나
"언젠가 누가 마음에 새기고 사는 구절 하나쯤 있으세요?"질문에
내 맘대로 되는 일 하나도 없고 그래서 순간순간 재미있고
인생의 핵심은 고통이다,는 어는 책에서 본 구절로 답을 했다는 저자
사는게 가벼운 깃털 하나 처럼 가벼우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도 성공한 여류 작가 반열에 오른 저자의 글은 믿고 읽는 편이다
"남의 눈의 티끌은 보지 말고 네 눈의 들보를 보라"는 성서대로 어느 순간
나만 그리 느끼는지 모르지만 그녀의 글은 점점 회개와 거룩함으로 변하는거 같다
누구에게나 슬픔과 기쁨과 절망이 올때가 있고
살아 있는것들은 모두 상처를 받고 생명이 가득 찰수록 상처가 깊고 선명하단다
그러길래 상처 받는다는것은 살아있다는 증거
책을 덮으며 상처 받았다고 울적해 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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