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78)
-
2014년5월12일 월요일
오전에 런던 리뷰를 쓰고 있는 사이에 남편은 샤보야 파크에 있는 Auchan매장에서 장보기를 해왔다. 못생긴 배가 어떤맛인지 궁금하여 사왔다는데 너무 싱싱한 탓인지 먹어보니 사과맛도 배맛도 아닌 맛이었다. 하루정도 숙성시켜야 부드럽고 단맛이 난단다. 오렌지는 향이 좋고 달콤하여..
2014.05.14 -
2014년5월11일 일요일
콩볶아 먹듯 일박이일 런던여행을 마치고 오늘은 다시 부다페스트로 가는 날이다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세수도 안하고 옷만 챙겨입고 민박집을 나섰다. 캄캄한 템즈강변에 서는 24번 더블데커가 막 지나간다. 종점에서 기다리고 있는 24번 더블데커는 우리셋만 태우고 빅토리아 역에 십여..
2014.05.12 -
2014년5월10일 토요일 오후
우산과 비닐 우의를 입고 걸어도 거센 바람으로 우산은 뒤집어지고 난리를 친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런던거리를 활보하여 National gallery에 도착했다. Nation gallery 내셔널 갤러리는 이탈리아 피렌체의 우피치 미술관,스페인 마드리드이 프라도 미술관과 함께 유럽의 3대 미술관으로 손꼽는..
2014.05.12 -
2014년5월10일 토요일 오전 런던으로
대지가 아직 잠들어 있고 새들도 잠자는 고요한 밤 시각은 오전 3시이다 두서너시간도 채 못잔 잠을 떨쳐내고 일어나 고양이 세수를 마치고 미리 싸둔 짐을 챙겨들고 대문을 나서니 밤바람이 차갑다. 미리 예약된 택시를 기다리고 있는데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진다. 확인 전화를 하자마..
2014.05.11 -
2014년5월9일 금요일
내일 런던여행은 새벽 여섯시 삼십분 비행기이므로 부다시가 모두 잠들어 있을때 집을 나서야 한다. 오후에 배추 한포기를 나박나박 잘라 우리처럼 천일염이네 하는 굵은 소금이 없어 가는 소금을 이용해 간절였다. 굵기가 백사장 모래알보다 작다고 짠기가 덜하다고 생각해서는 큰 오..
2014.05.09 -
2014년5월8일 목요일
이른 아침까지 구질 구질한던 하늘이 언제적에 비를 뿌렸나, 하늘은 쨍하고 밝았다 오전중에 인터넷 셔핑과 아직도 모자란 시들거리는 잠을 한참 자고 나도 정오가 안되었다. 아무리 좋은 공기와 좋은 꽃밭에 같혀 살아도 하루종일 집안에서 할일없이 지내기란 시간이 길게 느껴진다. 빠..
2014.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