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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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4월26일 토요일
"달빛에 젖으면 신화가 되고 햇빛에 바래면 역사가 된다." 는 어느 소설가의 역설대로 영롱한 달빛의 성스러움과 찌를듯한 햇빛의 환희로 만들어낸 로마에서 빠져나와 제정신을 차리고나니 주말이다. 머리는 가벼우나 다리심이 풀려 기운이 없다 지원이는 토요 주말 근무에 갔다 기숙사..
2014.04.27 -
2014년4월25일 금요일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남편은 외출하고 나는 로마 리뷰를 쓰고 오전을 보냈다. 빗방울이 굵어지자 외출했던 남편이 들어오고 아직 로마의 광장과 분수 그리고 궁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나는 더듬 더듬 다녀온길을 되새김하느라 또 하루를 보냈다. 천지 길바닥에 깔려있는 대리석 한판..
2014.04.26 -
2014년4월24일 목요일
로마 여행 리뷰를 정리하느라 하루종일 보내다 저녁 식사후 겔레르트로 운동을 다녀오면서 모리츠 찌그먼트역까지 걸어와 엘르 백화점 수퍼에 들러 생수와 간단한 식료품을 사들고 트램으로 집으로 귀가 했다. 백화점 가는 골목길에 서있는 흉상에는 조화가 아닌 생화 꽃다발이 놓여있..
2014.04.25 -
2014년4월23일 수요일
로마여행으로 여독이 풀리지 않은채 아침내내 침대속에서 시간을 보내다 점심 식사후 로마에서 찍어온 수많은 사진을 블로거에 올리는 작업으로 하루를 보냈다. 그사이 남편은 Esztergom유럼선을 타려고 예약해놓은 배를 취소하여 환불 받으러 선박회사에 다녀 오면서 시내 전경을 사진으..
2014.04.24 -
2014년4월22일 화요일
삼일 밤을 민박집에서 자고 빵 한조각과 남은 오렌지 한개로 아침을 해결하고 일찍 집을 나서려는데 민밥에서 북어국을 끓여 아침을 먹으라 한다. 시원한 북어국에 밥 한술 말아 훌훌 먹고 삼박사일동안 묵었던 숙소를 나왔다. 좋아서 하는일이라지만 멀리 타국땅까지 건너와 고국 손님..
2014.04.24 -
2014년4월21일 월요일 오후
베드로가 순교하여 우리에게 성 베드로성당으로도 불려지는 바티칸 대성당의 동쪽으로 보이는 싼탄젤라성을 찾아 갔다. Castel Sant Angelo 싼탄젤로 성은 테베레강을 따라 산 피에트로 대성당 동쪽에 있는 원통형 모양으로 캄피돌리오 언덕 근처에 있는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영묘를 복제한..
2014.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