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듯이 잔거 같은데도 피로가 풀리지 않은 로마에서의 이틀째 관광을 하기 위해 부지런을 떨었다. 전날밤 미니 수퍼에서 사온 빵과 우유로 아침을 먹고 민박집에서 싸준 소고기 주먹밥과 어제 준다던 관광지도는 오늘에서야 받아들고 오전 8시반경에 집을 나섰다. Batlistini역에서 5정거..

Colosseo 콜로세움 근처에 도착하니 관광객은 북적이고 관광객 주변을 맴돌며 치근대는 길거리 상인들이 몰려든다 노점상이나 길거리 상인에게 바가지를 쓰는 일이 있으니 조심해야 된다. 특히 들뜬 기분으로 제복을 입은 사람들과 사진이라도 찍을시에는 어김없이 5유로는 빼앗긴다고 보..

로마하면 유럽여행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다 유럽인들 정신적인 주춧돌이 된 바티칸 시국이 있는 도시이고 3000년이상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이다 이탈리아 역사는 삼두정치로 공화정이 쇠퇴하고 옥타비아누스가 권력투쟁에서 승리하여 아우구스쿠스라는 칭호를 받고 로마..

로마 여행경비로 찾아놓은 유로화를 사무실 책상 서랍에 놓고 퇴근하는 바람에 로마로 떠나는날 이른 아침에 지원이와 남편은 회사에 다녀왔다. 찍어온 사진 몇장을 보니 유럽으로 수출하는 타이어 공장안의 기계와 딱딱한 사무실 분위기가 느껴져 우리 지원이가 더욱 꽃같이 이뻤다. ..

유럽의 맑은 공기위로 좌외선이 직통으로 쏟아지는 오후 샤보야 파크 트램역에 있는 Auchan 매장에 장보기 하러 나섰다. 집에서나 나와서나 먹고 사는게 가장 큰 문제이다. 내 키 반토막만한 냉장고가 텅 비어가고 있다. 닭고기,돼지 갈비 빵 쌀 고구마 고추가루 무우 피클, 서양 상치와 로..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도나우강이 바라보이는 겔레르트 언덕위로 운동나가는게 취미가 되었다. 1989년 공산체제에서 벗어난 헝가리와 우리는 동유럽 최초로 수교했다. 헝가리 민족이 러시아 북부의 우랄산맥과 알타이산맥의 초원에서 유럽으로 이주해온 아시아계 유목민을 일족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