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쉬메르가의 여인

2008. 8. 12. 22:31독후감

진세이존 지음:이슬람문화와 여성인권전문가인 작가는 여행중에 만난 쿠르드여인,조안나사랑과 민족애를 사실적으로 그린소설이다.

송산강,최익봉 옮김:국제협력단과 자이툰,아르빌에서 평화와 자유를 위해 일하면서 자유억압과 나라잃은 슬픔이 비슷하여 진한 감동을

                           을 받고 번역하였다.

 남편의친구인 국제개발협력전문가인 송산강님은 책표지의 미모의여인에 반하고

그녀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또한번 반해 이책을 번역했다며 보내왔다.

자랑스럽고 감사드리며..가족과 내 안위만을 위해 사는 나의삶이 부끄럽고 반성한다.

1차세계대전후 오토만제국이 패망하자 영국과 프랑스는 티그리스강유역에 이라크를 건국시켰다.

이라크 남부는 습한지대로 마쉬라고 부르고,

          중부는 바그다드가 있고,북부는 산악지대로 쿠르드인이 사는곳이며 커디스탄이라고도 부른다.

 

1988년 이란과이라크 휴전이 선포된후 사담후세인은 이란과 대치중인 병력을 북부지역으로 극비리에 이동시킨다.

이지역의 반군 쿠르드인을 대대적으로 토벌키위해...이과정에서 수만명의 사상자와 난민이 발생했다.

 

소설의주인공 조안나는 아랍계아빠와 쿠르드계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부터 고통받는 쿠르드족을 지켜보면서 쿠르드독립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한다.

그녀 나이 열다섯때 운명의 남자 사바스트를 만난다.

바그다드공대생이었던 사바스트는 쿠르드애국동맹에 가입해 산에 기지를 두고 방송국을 만들어 쿠르드자유를 위해 싸우고 있었다.

여성의 몸으로 전쟁에 직접 참가할수없었던 그녀는 대신 전사의 아내가 되기로 하고

 첫눈에 반한 사바스트!

 페쉬메르가의 아내가된다.

여기서 페쉬메르가는 쿠르드어로 "죽음과 맞선자"를 말한다.

결혼식도 혼자서 하고,쫓기는신랑을 찾아 사랑을 �아 긴여정에 오른다.

수십번의 생사에서 그녀는 사랑을 지키기 위해 처절하게 싸웠다.

전쟁중에도 커디스탄계곡의 경관은 빼어났고 밤에는 손으로 만져질것같은 수많은 별들이 속절없이 아름다웠다.

세상이 화학전을 알기를 바랬으나 무관심하자 후세인의공격은 더욱 가세된다.

잔인한 전쟁속에  인간의생명과 진정한자유를 잃어가는 모습을 보며

 조안나는 "왜 세계는 가진자들의 압박과 고통받는자들을 고통을 외면하냐"고 외친다.

 

작가는 쿠르드여인 조안나의 생생한 육성을 듣고

소설의 형식을 빌려 한여인의 사랑넘어 세계평화를 부르짖고있다.

 

현재그녀는 두아이의 엄마로서 영국 항공사에서 일하고,

사바스트는 영국과 커디스탄을 오가며 페허가된 커디스탄재건에 헌신하고있다.

 

사담후세인은 시아파에대한 살해혐의로 사형선고를 받고 2006년 12월30일에사형이 집행되었다.

전쟁중에 할퀸 커디스탄은 상대적으로 안정이되어있고,요즘이라크 지도자는 쿠르드인이란다.

쿠르드자치정부가 수립되어 우리나라와도 교류가 이루어진다.

 

영화화하기로 결정되었다니 머지않아 스크린으로도 구사일생으로 살아온 운명적 사랑을 감상할수있을게다.

어마 내가 제일 먼저 달려갈것갔다.조안나의 평생 정인이 얼마나 멋있는 남자인가 보려고,그리고 커다란 눈을 가진 미인도 보고..

이제까지 받기만한 난 조안나 헌신적사랑을 보며 만약에 나라면 어떠했을지 반성이된다.

언제쯤 전쟁없는 세상이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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