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1. 15:54ㆍ독후감
9,10.11,12권
최서희 일행이 간도에서 귀국한 다음해인 1919년가을부터 1929년 광주학생운동까지 약10여년의 세월을 다루고 있다.
주된공간배경은 1920년대 서울 진주 만주등으로 점차확대된다.
특히 일제에 의해 추진된 자본주의와 경제적 억압이 도시를 중심으로 포착되고 여기에 이상현을 중심으로 3.1운동의 후유증에 시달리는 지식인 집단의 갈등과 혼란이 엮어진다.
조준구에 대한 복수를 완결한 서희의 허무감 김환을 중심으로한 지리산의 의병활동 송관수를 중심으로한 형평사운동 간도와 만주의 망명객의생활 이상현과 기화의불륜 임명희와 조용하의 결혼이 그려지며 임이네와 용이 김환등은 죽음을 맞이한다.
9권
상현의 하인억쇠는 상현을 찾아나서고 상현은 봉순이,기생기화와 비분강개하여 관계를 맺는다.
용이는 쓰러져 환자가되고 홍이는 장이라는 학생을 겁탈한후 자신의 반이 임이네핏줄임을 원망한다.
3.1운동 만세시위 동학잔당 운봉,양재곤노인은 세상을 떠나고 윤도집과 김한등 골수파들은 군중심리를 교묘히 조롱하여 폭동으로 이끌어가고 슬쩍 뒷전에 물러섰다.
세상일에는 눈감고 살자라고 다짐했던 한복이는 살인죄린의 자식으로 서럽게살고 있다.
돈 5000원을 주고 서희는 조준구로부터 집문서를 되찾는다.
봉순이를 사모했던 석이는 을녀가 혼처로 나왔어도 세월에 자맥질하는 해녀같이 봉순이가 왔다가 사라지고 한다.
얼음이 녹고 봄이왔어도 서희 맘은 암중모색이다.
용낫이(꼼짝)까막손(경찰서)통시(뒷간)징(화)사통팔방(사통팔달)나산(상냥)
새양내(향내)외고패고(떳떳하게)옥지질(주먹질)인야(인물)기화요치한(희한한)제무르기(칭얼칭얼)제우(겨우)잠차져서(열중해서)보석겉이(무료하게)감풀게(거칠게)데리와서보비위(비위맞춤)노리(늙음)가이방(비슷)나배쌌는가(되풀이말함)진솔(새옷)
홍의 마음을 명경처럼 영롱하게 지켜준사람 월선 영혼을 맑게 비춰주었는데 홍이는식별이 다소 무모하고 황당한때도 있었으나 섬세한 감정은 연하고 아프게 반응하여 결코 의지박약도 아니었는데 공부는 못했다.
환이는 지삽만자객으로 보이는 사람으로 쫓긴다.
또한 윤도집과도 관계가 묘현해 언젠가는 제거해야할 인물로여긴다.과거의 김게주에 대한 혐오감이 있다.서로 감시하는 동학도들이되어있다.
환의 생각은 넘쳐도 흐르지않게 흩어지지않고 비어버리지않게 울타리를 쳐주는 종교가 동학이라여긴다.
최참판댁 세사람!
가문의말로는 세사람의 여자로하여 난도질 당한것 윤씨는 불의의 자식을 낳고 별당아씨는 시동생과 간통하여 달아났으며 서희는 하인과 혼인하여 두아들을 낳았다.숙명의 실구리에 얽혀 되어졌다하더라도 오열없이 그일들을 생각할수가없었다.
허기와 고독한 승리끝에 가문의 영광을 위해 돌아왔으나 막상사당문을 열고 조상에게 고할말이 없엇다.
중풍걸린용이는 평사리 참판댁으로 내려가있는다.드디어 영원히 쉴고향으로.. 죽음을 예견한다.
곱추병수는 이초시를 만나 소목방에서 일하게된다.
한복은 관수부탁으로 군자금을 들고 용정으로 간다.
길상과 공노인을 만아고 형 거복이를 만난디.미움과원망이가득한 형 형제애정때문인지 증오하면서도 그립고 그리웠던 만남은 둘이 울고만다.
러시아 혁명이 있은후 연합군과 일본은 약방의 감초처럼 편승하여 정호삼촌과 박재현은 일본군에 피살당한다.
김두수에게 붙잡인 금녀는 벽에 머리를 부딪쳐 죽고 만다.
신여성 명희응 25살이되었ㅇ어도 미혼 명빈의 걱정이 크다.
상현에 대한 동경과 연정이 막연했던것은 명희자신의 성격도 있으나 자의반 타의반 독신이 되어가는 명빈 처자가 있고 최서희로부터 상처를 받은 상현을 생각하고,,처녀의 정서를 불러일으켰던 사랑의 상처가 지닌 사연도 명희에게 고통으로 다가온다.
오합지졸-까마귀때처럼 아무 규율도 없이 몰려있는 무리
천추-오래고 긴세월
번뇌무한-마음이 시달려 괴로움 한이 없다.
오불관언-나는 상관하지 아니한 또는 그러한태도
호구지책-겨우먹고 살아가는 방책
비분강개-의롭지못한일이나 잘못되어가는 세태 따위에 대하여 슬프고 분하여 마음이 복받침
삶의보루-적의 공격을 막기위한 진지 어떤일을 하기위한 튼튼한 발판 누를 아름답게 이루는 말
비손-신령에게 제사를드리는일
10권
동경유학생시 동창생 강선헤,명희,덕희,조용하,동생 조찬하 상현은 소설'헐벗은 나무밑에서'를 썼다
무안수세(면목없음)근가죽(근처)곤리(천리)추리(이자)오복겉이 조우는데(몹시 조르는데)덧들(건드릴)막선(끝장)엄덕(허물)번퍽스럽게(대단하게)산판(부두)비사리겉은(시원찮은)뱃뻥(미인)악문(배신)조신부리(신경써서)때기문(찡으면)웃살(보리에 좀넣는쌀)무서리(몸서리)허불며 떠불며(허둥지둥)이문가문(숨이 끊어질듯끊어질듯)영상(흡사)전게(전에)
홍이와 점아기 큰딸보연이와 혼인하엿는데 혼인날 비바람이불고 초례청의닭이죽는 불길한징조가있다.
조용하,찬하 두형제는 명희를 사랑했으나 형이 이혼하고 명희와 재혼한다.
기화는 달아이를 낳고,상현이 아이,오막살이집에서 숨어지낸다.
임이네는 결해성 복막염으로 죽음을 거부하나 끝내죽고 만다.홍이는 친정다니러 온 장이와 정을 나누다 온갖수모를 걷고 진주로 이사한다.
백정인 관수는 두만이의 반대로 아들을 부산으로 학교보내고 형평사운동은 민간대접을 받고자하는 백정들의 모임이라해서.
박제한 학같은 생활을 하는 명희는 결혼에 실패하고 전도사생활하는 여옥을 만난다.
일리일교-한마을에 한학교 소쇄한-맑고 깨끗한
한국은 중학교 시험을 앞두고 순철이가 중놈의 자식이란 말에 싸움을 한다.
중우(바지)실업쟁이(실없는사람)말(아첨)헌혜(험담)비단기리(하찮은 살림)쇠(혀)애못(목 한복판)
11권
보늬(속껍질)벅수(바보)깨반(정갈)비리(진딧물)
혹세무민-세상사람을 속여 미혹하게 하고 세상을 어지럽힘
봉기말한마디에 억울한 누명을 쓴 복동네는 자살하고 초상집 마당에서 봉기는 석이의 주문대로 자수하며 자책하다 주민들의 돌팔매에 온몸은 피로 멍이든다.
봉순이는 아편쟁이로 자식을 돌보지않고 석이가 용이와 상의하여 서희한테 도움을 청한다.
마지막 동학장군 김환
청풍당석-바로 그자리
문전옥답-집앞가까이에 있는 기름진논
돌배-장미과의 낙엽 활엽수흰꽃,가을 열매2cm
화정배-뜰아래서 하는절
아전인수-제논에 물대기 자기에만 이롭게 되도록 생각하거나 행동함을 뜻함
봉천토벌-변절자등 적이되어 맛서는 무리를 병력으로 공격하여 없앰
자룽지난-한패속에서 일어나는 싸움질
장횡거-중국의 철학자 송대사람
태허-동양철학에서 기의 본체를 이르는말
만상-온갓 사물 형상이있는 온갓 물건과 세상의 모든일
부침승강-성함과쇠함,오르고 내림 인생의 기복이나 세상의 변함
생멸-우주만물이 생겨 남고 없어짐
불증불감-미워하지않고 느끼지못함
환을 석포와 함께 끌려가 모진고문끝에 석포는 죽고 환은 절식하다 독방으로 온다음날 목을 메어 자살한다.
처성자옥-처자를 거느리고 있는사람은 집안일에 매이어 자유로히 활동할수없으을 이르는말
통변-통역 답대비( )자리꼽재기(구두쇠)
석이는 기화에 대한 감정때문에 을례와 사이가 좋지않다
소상-찰흙으로 빚은 형상
전광석화-번갯불이나 부싯돌의 불이 번쩍이는 것처럼 몹시 짧은 시간 매우 빠른 동작
방약무인-곁에 아무도 없는것같이 거리낌없이 함부로 행동함
삭풍-겨울철의 북쪽에서 불어대는 찬바람
길상은 서대문 형무소에 감금되어 있다.
갈롱피는-잘난척하는
등짜-하급기생
야부의사-돌팔이 의사
어마도지-당황쯘병겉이(무료하게)땡비(땅벌)야장스럽게(서글프게)
강쇠와 짝쇠는 짖삼만을 죽이려 청일교 교주,습격하는데 누군가 대신 지삼만을 죽인다.
12권
근가죽(근처)반덩이 장사(목판 노점상)복쟁이(복어)
번뇌무한-불교에서 이르는 말로 사마의 하나 마음이나 몸울 괴롭히는 모든 망념 욕망,노여움 어리석음
일패도지-목이메어 메일수롯 사무치는 설움
되나캐나(아무렇게나)아짐태서(혹시나)놀량패(난봉꾼)
연해주의 들개로 지낸 송장한,상현은 러시아로 귀화한 신태성집에서 토론장이 벌어진다.
조준구의 미친세월은 최서희로부터 받은 뼈에 사무치는 모멸과 거금오천을 받은후였다.
길상의 면회를 다녀오다 서희는 맹장염으로 수술한다.
순철과 한국이는 일본유학중에 고향에서 만나 회포를 푼다.
명희의 결혼생활은 조찬하의 존재로 고통이 돌아온다.용하와 홍성숙과의 불륜이 커지고 있다.
명빈은 동생덕에 얻은 교장직을 그만둔다.
상현은 딸의 양육비를 명희에게 원고료로 대신해달라는 부탁의 편지를 보낸다.
말소도대기(구설)발덩어리(발을 걸어 방해함)
요이는 10년 병치레를 끝내고 죽는다.
장차져서(열중해서)빈치(자랑)
정윤과 숙희는 헤어지고소림과 정윤이 결혼한다.
상현의딸 양현은 서희의 세째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