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1부 격량시대

2009. 2. 7. 15:46독후감

1권

때는 6.25전쟁후 1956년

한강의 물은 묵직한 무게감을 지니고 푸르렀다.

깊고 큰강일수록 흐름이 표나지않는다고 했듯이 한강의 흐름은 느낄수없도록 고요하고 잔잔하다.

어디서 흘러와 어디로 흘러가는지 선뜻 방향을 잡기어려운 한강 그유장한 흐름의 양쪽꼬리를 아득하게 멀고먼곳으로 아련히 감추고있다.

저강물의 막힘없이 흘러가는것처럼 내꿈이 이루어지고 내인생이 열려갈수 있을까?

유일민은 그자신의 가슴을 한강에 담으며 다시 가슴을 들이켰다.

일민과일표의 서울살이가 삼비탈의 까치집보다도 춥게시작된다.

분노와비애 미국은 아이젠하워 한국은 이승만시절이다.

비적떼:일본헌병이나 경찰들이 독립군을 그렇게 부른다.

배부른 개인주의 배고픈 민족문제 전후 불란서와 전후 우리의 모습

움막촌사람들,옥스동 야산 집없는 사람에게 몸을 파먹이듯 이미 목부분까지 먹이가 되어있었다.

반고아,전쟁이지나도 아버지는 돌아올줄모르고 나는 반고아인셈이다.

만남의 길목 ,봄

흐드러지게 개나리꽃들이 포근하고 눈부신 봄햇살속에서 그샛노란 곷의 홍수는 싱그러운 생명감을 맘껏 발산한고 잇었다.

흰옷을 입고 스치기만 해도 금세 샛노랗게 물드,ㄹ것같은 그개나린꽃의 낭자함은 밉기어려운 계절에 제격이고 경이로움이었다.

며칠전까지만해도 겨울추위속에서 얼어죽어버릴것같았던 가늘고 긴 가지들에게 그리고 화사하고 찬란ㄴ한 꽃들이피어난것이다.

가난의 쓰라린아픔

마음에 그늘

경상도출신은 보리문둥이 전라도는 하와이 충청도는 핫바지라고 놀려댔다.

태양이 없으면 지구는 종말이라했다. 유일표자신은 영락없이 태양잃은 지구였다.

서러운 우정 양육강식 적자생존

빨치산의 아들 서동철은 반공청년단으로 살기로 작정

하늘이여 하늘이여,천당이고 지옥이고 죽어서나 있는지알앗등마 그것이아니여 여그가 천당이면 나가 사는디가 영축없는 지옥이여

나라아닌 나라

여름은 뇌염사망으로 겨울은 연탄가스 사망시대

이승만독재는 남산꼭대기에 우남정을 세운다.

자멸의 전야제 겨울밤 앞뒤분간이 어려운 자유당부정선거는 고대생대모가 터지게 만든다.

"상아의 진리탑을 박차고 거리에 나선 질풍과같은 역사의조류에 자신을 참여시킴으로써 이성과 진리 그리고 자유의 대학정신을 현실의 참담한 박토에 뿌리여 하는바이다.오늘 우리는 자신들의 지성과 양심의 엄ㅁ숙한 명령으로 하여 사악과잔학의 현상을 규탄광정하려는 주체적판단과 사명감의 발로임을 떳떳이 선명하는 바이다.

거리의 민주와 자유를 위장한 전체주의의 표독한 전횡 권세에 오르기위해 이승만정권12년을 끝장났구나

자업자득 사필귀전 제마음대로 휘두른부정선거 재선거를 실시하라는 유인물이 나돈다

85살의 노인네와 끝엄ㅅ는 권력욕과 강제하야와 인간의존제와 복잡미묘한 문제 파고다공원의 이승만 대통령목에 밧줄을 걸어 잡아됐뿌려졌다.

이강석 육군장교 이기붕아들은아버지어머니 동생과 권총자살

산자와 죽은자 오월햇살아래 신록의 푸르름이번지고 본노와 증오가 몇배로 강렬해지면서 몸이말을 듣지않았다.

죽고싶지않았고 죽을용기가없었고 죽을것을 알고 나서는것 그리고 죽어간사람들  살아남은자들의 부끄러움으로 말이막히는것을 느꼈다,

전재의 그림자는 많은 상이군인을 남긴다.

 

2권

희새이 남긴것 허진 독립투사의 자손은 아버지의 자살로 학교를 중도 포기하고 험난의길로 들어간다.

칠월 짙푸른 들녁은 초록빛바다는 자연의 바다가 아니라 인공의 바다이다.

자유당은 신정당으로 간판을 내건다.

 풀잎도 나뭇잎도 맥을 못ㅆ고 후줄근해 폭렴 여름밤의 별들은 하늘이 휘어지고 처져내리도록 풍년을 이루며 흐드러지게 빛나고 있었다.

별은 곧 쏟아져내리것처럼 총총 금세손에 잡힐듯 가깝고 다채롭고 풍성한 빛으로 번쩍 은하수의 휘늘어지고 넌출진 긴긴 흐름의 여름밤을 현란하게 장식하는 빛의 잔치이다.

강기수와 한인곤은 다시 당선된다.

유일민 좋은 대학나오면 뭘하겠는가?북으로 간아버지가 차라리 내려오지않기를 바라고 그냥그리워하며 살게해주십시요

고단한삶 이규백형수험한 물길에 쓸려 남편을 잃고 용두레질,쌍두레질 밤마다 속울음에 외로움ㅇ음 살을 훑고 뼈를 갉았다.

남편이 차지했던 하늘이 그리도 넓고 남편이 드리웠던 그늘이 그리도 도타웠다는것을 느낄수록홀로 남겨진 세월이 너무 막막하고 무서웠다.

강진의 동백나무

이름봄에 핓빛으로 피어나는 꽃과함께 여름철의 그늘은 강진의 특유함이다.

가을"

가로수이파리에 가을이 스미고 잇다.

초록빛이 바래 누르스름하고 불그스레하게 단풍들어가고 잎사귀들이 소슬한 바람결에 스산함을 자아낸다.

어떤잎새들은 벌써 낙엽져 도심의 보도와 차도에 흩날리고있다.

봄은 산을 타고 오르는데 가을산은 산을 타고 내려온다.

백전백패 적을 모르고싸우면

백전백승적을 알고 싸우면

이용당해주면서 더크게 이용해먹는게 사람이 하는짓이다.

북풍이 부는 계절

돈"

이라는거 참 더럽고 무섭다.

가난한자에게는 돈이 권력이상이고 폭력이상의 괴력을 발휘하고

참말로 그것이머시다냐,고것만있으면 쳐녀붕알도 사고 산호래이 눈썹도 뽑아오게 할수있응께 고것이요물치고는 상요물근디 고것이 워째 있는놈덜한떼넌 더잘붙고 없는놈덜헌테는 씨가 몰르는지 몰라 참말로 각다분헌시상이여

나삼득과 천두만은 청량리역 석탄가루를 밤마다 파내느느데 나삼득은 석탄더밍레 파묻히고 두만은 감옥에간다.

경무대가 청화대로 바귀고

허진의 에디슨의 극복되지않는 역경은 없다 라는 문구를 눈앞에 붙이고 늘대한ㄴ다.

커피"

요상스런물질 거무튀튀한게 맛은 스디쓰고 설탕가리 타서 맛딜이다 봉게로 인이 백이는그것

강진의 포구?

갯벌과 바닷물과 갈대가 어우러진 기나긴 포구의 풍광은 언제나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자아내고있었다.

우남정은 팔강정으로 이승만이 하와이로 쫓겨간다음 바뀐다.

빈손의 보은

굽이치는 시간

6.26 4.19 지나고 쿠테타가 일어난다

갈대밭

포구양쪽에 펼쳐진 갈대밭은 짙푸른 색깔로 넓고 깊다.

겨울 철새가 떠나면서 새줄기가 솔기시작하는 갈대는 어느새 어른키가 넘도록 자라나 무성한숲을 이루고 연한 바람결에도 잎들이 서로 몸부비는 소리처럼 아득하게 흐르고 있었다.

속으로 속으로 끌어당겨 우는 속울음의 흐느낌같은 그사운거림에 서러움이 더 깊어지고 드넓은 갈대밭을 지나야 뻘밭이 나온다

3권

가을빛은 오는데

유자:가을빛은 가장 민감하게 빨리 드러내는것이다.

대나무와 그렇듯니 유자도 무덥고 습기많은 남도특유의 과ㅏ실중하나다

유자의 향기가 깊고깊으되 고상하고 담백하여 그생김은 지극히 소박하다 못해 볼품이없을지경이다.

유자는 얽었어도 선비손에놓고 탱자는 잘생겨도 거지손에 논다;라는말이있다.

유자의 뒤를이어 탱자 모과 석류 감이 9월중순의 가을빛을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다.

그다음부터는 새를쫓는아이들의 긴외침과 돌담긴 강통들이 짤랑거리는소리가 들녁에 가득했다.

해남댁은 황춘길을 따라 야반도주한다.

판검사:

땅바닥에서 구름위로 단숨에 솟은 출세 이규백은 고시패스 하고.그권력이 날아가는호랑이의 눈썹을 뽑고 오뉴월에도 서릿발이친다고했다.

죽은사람살려내는것만 빼고는 안되는일이 없다.

눈보라의의 세월

정보살"유족회원인 독립운동한시아버지는 돌아가시고 남편의마부노릇을한다.

울화병:이세상을 참답게 살고 다음에 극락왕생하려면 물질이든 마음이든 끝없이 베풀어야 하는데 그자비행을 결실을 맺게하려면 도와준일을 다잊어버리라는것이었다.

왜냐면 도움받은 사람이 도움받은걱을 잊고있을경우 도와준 사람이 도와준것을 기억하고 있으면 당연히 배신감을 느끼게되고 그배신감의 미운이 되고 미움은 새로운 번뇌가되어 지난날의 순수한 자비까지 망하게 되기때문이다.

분함과 억울함이 가득해터질것만같던 가슴에 한줄기 빛이 비치는것,깨달음으로 마음을 다스렸다.

5.16쿠테타는 미국의 케네디가 인정한다.

:국가가 무엇을 해주기를 바라지말고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것인가를 생각하라"

임채옥의 일민에대한 사랑은 슬픈구원이된다.

안개"

새벽빛에 어둠은 흐릿흐릿 스러져가고 안개발이 어찌나 무성한지 멀리보이는 야산들은 중턱까지 흥건하게 잠겨있다.

모난데없이 부드러운곡선을 이루고있는 야산봉우리들은 마치 안개뒤에 둥실뜬듯하며 더포근하고 정다워보였다.

집들도 논도 다가려버린 안개는 넓고넓은 바다를 이루고있다.

포구의 안개 젖빛에 알듯말듯 푸르스름한 기색이 숨어있다.

김명숙 나복녀는 서울로 가자.

꽃빛 모정

4월 낭자한 선혈처럼 동백꽃들이 피고 뒤를 이어 먼야산으로 진달래꽃들이 고운자태를 드러내고 그에 질세라 산수유꽃들이 샛노란 미소를지으며 한순간에 피어나고
당에서눈 온갖풀들이 파릇파릇 용솟음하는 약동속애서 쑥들이 지천으로 솟아나는 4월은  달음박쳐오고있다.

포구의 훈풍에 실려온 4월은 벚꽃을 피어내고 매화곷을 피워내고 배껓 앵두꽃까지 흐벅지게 피어아게 논에는 자운영의 붉은 꽃물결이 넘실거리고 논두렁에는 민들레 가지풀들이 꽃잔치를 이루며 강산의 봄은 무르익고 있다.

5월;

쏱아지는 햇살도 현란하게 눈부시고 유록색은 초록색으로 바뀌고 들과산의 푸르름은 꽃레 못지않게 라름다움으로 물결지고 풋풋하게 싱그로움속에서 논밭은 서서히 황금빛을 머금으며 치장 계절이 부르는 요술을 따라 보리들이 익어가고있다.

풀국새"

한맺힌 여인의 넋이 환생하여 밤마다 목놓아울고 목이잠겨 더울수없게되면 피를 토해 되마시며 또 울고운다는 풀국새

애결하고 사무치는 울음의 사연 자신이 겪고 있는쓰라림 풀국새울음소리를 가슴에 켜켜히 쌓으며 속울음을 울다가 겨워 시름시름 잠에 잠겼다.

새로 넘기는 세월늬 책장

신문은 무관의 제왕이고 사회의 목탁이다.

민장당윤보선 민주공화당의박정희

막상막하:낫고 못하고를 가리기위해 어려울만큼 서로차이가거의없음

오리무중:오리에 걸친 짙은 안개속이라는뜻으로 어디에 있는지 찾을길이 막연하거나 갈피를 ㅂ잡을수없음을 이르는말

권력무상:

매력적이고 허망한일 별하나달고 사단의 사열대위에 서있을때 장병들의일사부란한 사열을 받으면서 오늘 이초라한 나를 상상이나 랫던가 장병들의 우렁찬 사열을 받을때면 머리긑에서 발끝까지 짜릿자릿 펒;는 쾌감은 말로 현용할수없을정도 남자로 태어난보람에 가슴이터질것같고 황홀한 막강한 권력은 제복을 벗는순간 초라한 인간의 몰골만 남아있을뿐이다.

또한번 뼈져리게 사무치게

난무하는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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