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순

2010. 5. 1. 15:57독후감

양귀자

 

옛날 창과 방패르 만들어 파는 사람이 있다.

그는 사람들까지 사랑했다.

이창은 모든 방패를 뚫는다.

그리고 그는 또 말했다.

이 방패는 모든 창을 막아냈다.

그러자 사람들이 물었다.

그 창으로 그 방패를 찌르면 되는가,

창과 방패를 파는 사람은 그만 입을 다물고 말았다.

 

생의 외침이란

남이 행복하지 않는것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자기 자신이 행복하지 않는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납득할수 없어 한다.

 

아버지의 삶은 아버지의 것이고

어머니의 삶은 어머니의것이다.

 

해질녘에는 절대 낯선 길에서 헤매면 안돼

그러다 하늘 저켠에서부터 푸름색으로 어둠이 내리기 시작하면

 말로 설명할수 없는 만큼 가슴이 아프거든 아버지의 변명은 오래 듣지 못했다.

길들여지는 어머니의 삶은 아버지의 중풍간호에도 고스란히 전해진다.

 

사랑란 붉은 신호등이 켜지고

위험을 예고하고 동시에 안전을 보장하는 사랑의 붉은 신호등의 사랑이

거짓말의 감정을 극대화시키고

나를왜곡해 미화시키는 사랑의 마술이 지속된다면

죽는날까지 절대 그대로의 나를 보여주지 못한채 주고 말것이다.

씁쓸하고 달콤한 사랑의 감정을 가진채로..

자신의 씽둥이 엄마와 이모에서 환경에의해서 어쩔수없이 변해는것 같다가도

똑같은 자신을 발견한 주인공이 두남자 사이에서 사랑을 선택하게되기가지 겪는 모순들 ..

어쩜 이 모든 세상사가 다 모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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